2018. 5.14로 표기해야하는 다른 날, 밀린 문장 몰아쓰기1
* 애착장애로서의 중독, 필립 플로레스저, 14쪽 칸치안의 추천사 중에서
몸이 이어져있지 않는 한 약물이 타고들어가서 느끼는 쾌락을 나눌 수는 없다
원래 중독자들은 혼자이고 고립되고 연결되어 있지 않다.
중독자는 여럿이 함께 즐길 수가 없다.
여럿이 있어도 그는 혼자이다.
같이 있어도 혼자인 비참함.
그의 가장 극단적인 비참함은 고통스러운 것, 그 자체가 아니다.
홀로 겪어내야하는 고통이라는 점이다.
혼자 살아왔고, 혼자 살아간다는것 그 혼자가 가장 큰 고통이다.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때문에
혼자가 아닌 방식으로 할 수 없다.
그것은 다른 무너짐, 파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