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다

by Arche

요즘들어 부쩍 드는생각. '일하기 싫다' 구급대원으로 생활한지 어느덧 10년. 각종재난과 다양한 사건사고를 견뎌왔지만 요즘 들어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잠을 줄여가며 내 삶을 바쳐가며 남을 도우며 살았던 세월.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싶다. 내 인생 40년을 타인이 만들어 놓은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 온전히 주인되어 내 인셍을 만들어 나가고싶다. 이것은 PTSD에 대한 방어일까? 나이 먹음에 따른 삶의 태도가 변해서일까? 매일 아침 라디오처럼 듣는 자기계발 유투브와 책속 인생 선배님들은 가치있는 삶을 살라고 한다. 나를 위한 삶을 살면 가족이 등한시 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살면 내가 없어지는것 같다.


어렵다 세상

작가의 이전글속편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