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어낸 나의 책들
프로젝트.3 [책과 함께 변화된 나의 삶]
**독서법, 혹은 독서에 관한 에세이 찾아보기 (경쟁도서분석)
책의 한 줄이 나의 인생을 바꾼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것이란, 만화에서 나오는 번뜩이는 순간처럼
그렇게 찾아오는 것이라기 보다는. 적절한 시점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게 해주는 문장 들이다.
책은 결국 읽는 사람에 의해 읽힌다. 나는 그래서 책이 좋다. 주체적으로 읽을 수 있으니까.
읽는 사람이 최근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상태인지에 따라서
책은 그 맥락안에서 읽힌다. 그래서 내가 책과 함께 겪은 서사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나의 생각들을 바꾸어주고 더 낫게 만들어준 책들.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가 될 수 도 있다.
책에 대한 리뷰나 추천이 아니다. 책과 함께 해온 나의 여정. 나의 생각들을 이야기 할 것이다.
어떤 책이 좋다 라는 말을 못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이야기되어지고 있으니까. 입소문을 탄 책이 한 번 더 손을 타는 것이 정석이다.
나도 책을 출간했지만. 처음에는 그 책이 잘되길 바랐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많이 홍보되기를.
책을 쓴 나의 노고만큼이나 그책의 가치가 인정받기를 바랐다. 그러나 쉽지않았다.
작가가 자신의 책을 마케팅해야하는 시대다. 너무 많은 책들, 너무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분야로,
작가로 이름을 알리겠다고 등장하는 시대다. 그래서 그 많은 책들 중에서도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어떤책이 읽기 좋은지, 고민이많아지는 소비자들이다.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도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은 주체적으로 책을 고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사실 표지가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표지를보고, 머리말을 보면서 자기 삶의 맥락에 필요한 책들을 골라보려는 충동이 돌기도 하니까.
마케팅의 노예가 되어야만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기 책을 내고싶어하고, 내고있고 또 그것이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 (읽히기를 바라지않으면서 책을 쓰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그들도 알고있다. 자기 책이
마케팅을 하지않으면 잘 안팔릴 것이라는 사실을. 아니면 헛된기대에 부풀어있거나.
그들은 이 말을 반길 것이다. “여러분, 베스트셀러라고 다 여러분에게 꼭 맞는 책은 아니다.”
이것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 못한 작가의 푸념 내지 반항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해도 할말은 없다.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면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니까. 책을 읽는데는, 절대적인 기준보다도
주관적인 기준이 많이 작용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단순 교양의 확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나는 확신한다. 책은 사람의 인생을 우회시킬만한 정도의 파괴력은 아니더라도. 얼어붙은 관념의 벽에
균열을 낼정도의 충격은 주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그 균열과 충격은 믿어왔던 신념들이 부서져 내리고
말랑한 알갱이를 마주하여 다시 새로운 껍데기들을 조직하는 데까지 나아갈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리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삶을 바꾸기 위한 매개로 읽는다. 그렇게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베스트셀러는 좋은 책인가? 대중이 좋아하는 그 것이 나에게도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좋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인정하나. 그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책인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란, 옆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나쁠것이 없고 이익이 될 확률이 높은 그 사람인가?
사람이 사는 삶이란 저마다의 맥락이 존재한다.
우린 어쩌면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대세를 따르곤 한다. 그러나 실패라는 것을 보는 기준과 관점도 다 다르다.
왜냐하면 저마다의 인생의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그만큼 뭉툭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뭉툭한 효자손은 등에 상처를 입히진 않는 안전한 도구겠지만. 본래의 목적대로 시원함을 주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범위가 축소되어야 더 많은 디테일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문제. 공감할수있는 범위를 축소시키면 한정된 공감의 영역에서 깊이는 극대화 된다.
넓고 깊은 이야기를 전부다루려면 백과사전보다도 더 책의 길이가 길어질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좁고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책을 읽어서 좋은 것도 아니고.
넓고 얕은 이야기를 다루는 책을 읽어야만 좋은 것도 아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다 나에게 맞는 좋은책은 아니며.
판매가 잘 되지 않는 책이라고 가치없는 묻힐만한 책은 아닌 것이다.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다. 자기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한다.
누군가 추천해준 책. 그 책에 덧붙인 이유가 얼마나 되는가? 재밌어 한번 봐봐. 그 이상의 설명을 해주지도, 누군가 요구하지도 않는다. 책 자체를 많이 읽지 않기도 하고. 책에도 좋은 책과 좋지 못한 책이라는 기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그 책을 읽는 누군가의 삶과 생각의 맥락이 어떠한가 일 것이다.
나는 왜 이 책을 읽는가? 누군가는 책을 읽는 행위자체만으로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주기때문이라고한다.
누군가는 또 알고싶은 분야에 대해서 찾아 책을 읽곤한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새로운 생각들, 경험들, 영감들. 그것들이 나에게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생각의 방점들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그 서사의 기록을 공유하려고 한다.
그래서 책도 책이지만, 이 사람은 이 책을 읽고 이런 삶을 살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 라는 게 읽힌다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바이다. 한편의 서사이고. 한편의 소설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도 분명 존재할 것이며.
삶이라는 것이 어떤 방법론과 정도라는 직선 상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며, 자기만의 방식과 생각의 길이 놓여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고,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느낀다면
그것이 당신이 가진 맥락에서 의 독서 이고 새로운 삶의 여정에 놓일 기초 이겠지.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
그래서 어떤책,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최근에 봤던 책부터 한 번 따져보자.
[가지고 싶은걸 가져요]
밈에 대하여.
[엘리트 마인드]
나 여기다가 쇼미더머니8 이야기 꼭 할거야.
[신경끄기의 기술]
여행이 끝나고 나와 내 친구는 크게 다퉜다. 왜 그렇게까지 우린 다퉈야만 했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약간의 거리를 둔다]
[이랑 에세이]
내 책을 집필하고싶다고 생각하게된 결정적 계기
[알랭드보통]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들. 사랑에 대한이야기.
[현대사 책들]
속에서부터 타오르는 불꽃으로 살고싶다고 생각했다
[파워오브퓨리티]
상처.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배반.
[걷는사람 하정우]
생각의 무게를 덜어버리라고.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내가 정말로 만들고싶은 예술에 대한 방향
독서기록 다시 점검해야겠다. 읽은책들 목록 샅샅이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