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부 초보자를 위한 정치 입문서

<최소한의 정치공부> 추동훈 글/ 매일경제신문사

by 미오
KakaoTalk_20250430_141856151.jpg
KakaoTalk_20250430_141856151_01.jpg
KakaoTalk_20250430_141856151_03.jpg
KakaoTalk_20250430_141856151_02.jp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정치 뉴스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요즘입니다.

작년 12월 3일 이후로 혼란스러운 시국이 계속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죠. 당장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정치? 내가 관심을 가지면 뭐 달라지긴 하나?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넓어지면서 내 생각이 잘못됐고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 나의 삶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자 그동안의 무지가 너무도 큰 여백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스를 봐도 잘 모르는 용어와 절차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의미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대해 백지와 같은 상식을 어디서 채워야 할지 막막하던 참에 저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추동훈 기자의 <최소한의 정치공부>입니다. 매일경제신문사 정치부에서 오랜 시간 일해온 기자가 쓴 이 책은 이제 막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입니다.


꼭 알아야 할 필수 정치 상식들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헌법부터 국회, 정당, 행정부와 사법부, 그리고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까지, 정치에 대해 궁금했던 독자들의 질문에 모든 답을 해주는 책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정치는 더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 정치의 뿌리는 다름 아닌 ‘헌법’이다. P.70
KakaoTalk_20250430_141856151_04.jpg
KakaoTalk_20250430_141856151_05.jpg

정치의 뿌리가 되는 헌법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가의 뜻과 출판사의 섬세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 실린 부록도 초판 한정으로 함께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헌법이 이렇게 짧은 내용인지 처음 알게 됐습니다. 헌법 전문을 읽다 보니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정치공부>는 정치에 무지했던 저에게 헌법의 중요성부터 정치의 기본 개념까지, 알기 쉽게 차근차근 알려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어렵기만 했던 정치 뉴스를 한결 쉽게 보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정치 공부 초보자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가볍고 싱그럽게, 삶을 살아가는 방향성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