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한숨 쉴 일이 정말 많다.
대부분의 경우, 그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나와 맞지 않는 업무 스타일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일할까?’, ‘왜 저런 말을 쓸까?’ 하며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나만 잘하고 있는 걸까?
사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고, 이해되지 않는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내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마냥 한숨 쉬고, 불평부터 하는 건 아닐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과 잘 맞을 수는 없다.
특히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결국 나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저런 방식이 편한 사람도 있을 거야.’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물론,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해서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애쓸 필요는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좋은 사람’으로 보일 필요도 없다.
그저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선을 지키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사람과의 관계’다.
하지만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그 사람도 결국 내 인생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다.
그 시간 동안 내가 더 단단해지고, 나와 맞는 좋은 사람들로 내 주변을 채워가면 된다.
누군가를 욕하고 싶을 때, 잠시 멈추자.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정말 잘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을 탓할 시간에,
나를 돌아보고 더 좋은 나로 가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