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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욕꼬질이들 May 19. 2020

체형별 코디#1. 일자형 몸, 쁘띠(Petite) 체형

밋밋한 일자 허리, 굴곡은 없어도 간지는 있는 체형 맞춤 스타일링 코디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형별 스타일링 코디법에 대해서 가져왔습니다.

어떤 체형이냐면 저는 '쁘띠(Petite) 체형'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쁘띠(Petite) 체형의 특징


- 어깨와 허리 그리고 골반에서 크게 굴곡이 없는 몸매
- 몸에 그렇게 큰 굴곡은 없지만 굉장히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면서 또 동시에 중성적인 매력을 함께 나타낼 수 있는 체형


저도 좀 어깨가 넓은 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재어 보니까 그냥 보통 사이즈고, 골반도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편이고, 살이 찌면 허리로만 붙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상체가 통통 하면서도 약간의 쁘띠 체형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최근 제 영상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에서 '어깨가 좀 넓고 허리에 굴곡이 없고 엉덩이에 살이 없다'라고 하신 분이 계셨어요. 그분도 저랑 마찬가지로 약간 상체가 통통하면서 전반적으로 좀 굴곡이 많지는 않은 그런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지금 시작할게요!



쁘띠 체형의 매력 & 연예인


쁘띠 체형은 여성스럽거나 중성적인 매력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체형이에요.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고도 하죠. 그래서 개성 있는 액세서리도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체형이라고 보실 수가 있어요.


쁘띠 체형을 가진 연예인들


쁘띠 체형을 갖고 있는 연예인으로는 키이라 나이틀리, 나탈리 포트만, 요즘 기묘한 이야기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


이 정도를 쁘띠 체형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연예인들의 그 이미지를 놓고 보니까 


"다 너무 말라서 내 체형과는 전혀 달라!"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그냥 이 체형의 특징이  허리와 골반의 굴곡이 전반적으로 크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의 몸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슈퍼 모델처럼 내가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매력을 자유자재로 발산할 수 있는 그런 체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울리는 소재 & 디테일


왼쪽부터 레이스, 쉬폰, 실크
면이나 슈트 소재


레이스나 시폰, 실크 같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좀 더 페미닌 한 연출이 가능하고,

반면에 슈트 같은 재질이나 , 그리고 실루엣을 이용하시면 중성적인 매력을 뿜어낼 수 있는 그런 매력의 소유자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좌,중) 러플이나 셔링, 혹은 퍼프 등의 있는 디테일 (우) 심플한 라인의 디테일


디테일 또한 좀 페미닌 한 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러플이나 셔링 같은 것을 이용해주시면 되고요.

반면에 중성적인 매력을 연출을 하려면 약간 심플한 라인이 굉장히 좋겠죠?



상의와 원피스 추천



쁘띠 체형에 어울리는 원피스로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미니 원피스를 생각하시면 좋은데요. 

60년대에 트위기란 모델이 굉장히 핫했어요. 그 모델은 전반적으로 마르고 굴곡이 없는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로도  굉장히 유명했던 사람이에요. 


트위기가 입었던 것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미니스커트 

H 라인으로 떨어지는 미니 원피스가 있었어요.


쁘띠 체형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플리츠(주름)가 있거나 시폰 소재의 원피스도 굉장히 페미닌함을 드러내 줄 수가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거는 내 허리 중에서 가장 얇은 부위를 중심으로 위아래로 볼륨을 좀 넣어 주시는 게 좋아요. 

허리를 좀 잡아주면서 밑으로 쫙 퍼지는 형태의  원피스를 입어 주시면 몸에 굴곡이 있어 보이면서도 상체도 더 날씬해 보이고 어깨가 조금 드러나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는 그런 원피스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이게 너무 과해서 여름에 입기는 좀 그렇다 하시는 분들은 얇은 티셔츠 받쳐 입어주시면 되겠죠! 


펫플럼

어디서나 등장하는 이 펫플럼. 허리에 높은 부분에서 이렇게 플레어 라인으로 쫙 퍼지면서 내 허리가 진정 어디인지를 감추게 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효자 템이에요. 


만약에 난 엉덩이가 자신이 있다 싶으시면 엉덩이가 드러나는 길이에서 상의의 기장을 조절해 주셔도 되고, 난 엉덩이는 좀 자신 없다 하시면 가려주시면 되는데, 내가 허리가 어디인지는  꼭 잡아 주시는 게 좋아요!


원피스도 마찬가지로 여성스럽거나 중성적이거나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조금 있다가 중성적인 건 따로 모아서 좀 더 알기 쉽게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상의와 원피스 비추천



허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트한 상의나 원피스는  몸매의 장점을 부각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아이템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쫙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위아래로 볼륨을 줄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 선택해 주시면 좋고요.


지나치게 과한 볼륨 어벙 벙한 스타일은 오히려 내 몸매를 모두 가려버리는 그런 아이템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어요. 


다만 어벙한 스타일이더라도  길이감을 조절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디테일에 있다거나 내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가 하나라도 있으면 비추 아이템도 추천 아이템으로  바뀔 수가 있겠죠!



하의 추천



다리가 혹시 예쁘시다면 다리를 드러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이웨이스트 스키니진이나 아니면 A라인 미니스커트 쇼트 팬츠 같은 것은 입어주시면 허리보다는 다리에 훨씬 시선이 가겠죠?

내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좋은 스타일링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키니진을 입었을 때도 엉덩이를 가리고 싶으면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상의를 입으시되 앞에 부분 어딘가에는 사진처럼 바지 속에 넣어서 블라 우지 기법을 활용해 주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아까 상의와 마찬가지로 하의에서도 볼륨을 주시는 게 좋아요. 

핀턱이 잡혀 있는 바지 라던지, 튤립 모양의 스커트라던지,

내가 내 다리에서 가장 예뻐 보이는 그런 길이를 거울을 보고 판단을 하신 다음에 그 부분에서 딱 끝나는 A 라인 스커트를 입어주신다던지.  



몸의 전체적인 라인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체크무늬 패턴이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시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가 있어요. 



하의 비추천


왼쪽부터 로우 웨이스트 팬츠, 와이드 팬츠, 펜슬라인 스커트

로우 웨이스트 팬츠나 스커트는 내 허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줄 수도 있고 다리가 자칫하면 짧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쁘띠 체형이면서 다리가 그렇게 길지 않다, 특히 허리가 기신 분들> 은 주의해서 입어 주시는 게 좋고요. 


지나치게 넓은 와이드 팬츠 몸에서 굴곡을 만들어준다기보다 아예 다 가려버리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나치게 넓은 와이드 팬츠는 주의해서 입어 주시면 좋아요. 


펜슬 스커트라고 해서 허리부터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쫙 붙는 그런 라인의 스커트 있죠. 

배가 좀 나오신 분들 이라던지, 

엉덩이에 굴곡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혹은 쁘띠 체형을 가지신 분들은 

펜슬 스커트가 자칫하면 내 몸에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그런 스커트라고 볼 수가 있어요. 



액세서리


아까 다리에서 가장 예쁜 부분을 찾으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 기장에서 하의를 딱 끊어 주신 다음 내 시선을 확 집중시킬 수 있는 예쁜 슈즈를 매칭을 해 주시는 거예요.


샌들도 좋고, 운동화도 괜찮고 눈을 좀 사로잡을 수 있는 컬러나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허리선을 찾아라!


이거는 사실 어떠한 체형을 막론하고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내 허리 중에서 가장 날씬한 부분 그 부분을 찾아서 벨트로 내 허리가 어딘지 위치를 알려 주시고 위아래로 볼륨을 주신다면 볼륨감 있는 몸매를 연출하실 수도 있고, 혹은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실 때도 벨트로 허리를 꼭 잡아 주시면 굉장히 시크한 매력이  더 솟아날 수가 있어요.



볼드 하거나 화려한 스카프 모자 같은 걸로 시선을 위쪽으로 집중시키는 방법,

과감한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팔찌 또한 마찬가지로 내 몸에서 

'나는 손목이 좀 자신이 있다!' 

 '난 손이 좀 좀 예쁘다.' 

혹은

'오늘 화장이 마음에 든다!'


이렇게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으로 시선을 확 이끌어 주시는 거예요.



볼륨이 좀 업되는 브라나 요즘에 엉뽕 팬티라고 해서... 중요한 날에는 그런 문명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거 같아요.(속닥)



시크한(중성적인) 스타일


Look#1.

이 분은 자신의 체형인 H라인을 굳이 숨기지 않았어요. 허리는 로우 웨이스트에다가 다리를 드러냈어요. 

자칫하면 굉장히 남성적이고 멋있어 보일 수 있는 이미지긴 한데, 쇼트 팬츠를 입음으로써 섹시하기도 하고 그런 매력이 있어요. 


Look#2.

이 분 같은 경우에도 슈트를 입었는데 벨트로 내 허리가 어딘지를 표시해주셨고 발목이 은근히 드러나는 데다가  하얀 스니커즈가 있으니까 발목 쪽으로 시선이 가요. 중성적이면서도 뭔가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는 룩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Look#3.

핀턱이 있는 바지를 입었는데 벨트를 매 줬고 어깨 뽕이 들어가 있는 상의를 매치함으로써 가녀린 팔과 허리라인을 좀 강조해 준 그런 여성성을 더했다고 보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Look#4.


원피스를 입으실 때는 쇄골라인이 보이는 브이넥도 좋고 심플한 라인으로 떨어지는 원피스를 골라 주시면 좋아요. 슈트 색깔을 통일하고 하나의 딱 벌로 입으면서 하체의 비율이 굉장히 길어 보이죠. 게다가 예쁜 샌들을 신어줌으로써 다리에 각선미를 부각한 그런 스타일이라고 보실 수가 있어요. 






스타일에는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 이게 옳고 이게 그르다.' 

이런 건 전혀 없어요. 


내 몸을 있는 그대로 그냥 드러내는 것도
전 그것도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스타일링은 단점을 감추는 게 아니라,
내 장점을 잘 알고 내 매력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데서
진정한 자신감과 정말 스타일리시한 그 애티튜드가 생기는 거거든요.


내 신체의 이미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기보다는 


'음, 난 그래도 어깨라인이 예뻐!'

'난 그래도 다리가 좀 예쁜 거 같아.'


내 장점을 생각하시면서 그것들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스타일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쁘띠 체형에 대해서 알아봤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스타일링하실 때 고급 꿀팁들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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