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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욕꼬질이들 Mar 26. 2018

뉴욕, 마약 같은 도시

살아본 사람만 아는 뉴욕의 끝없는 매력

나를 포함한 많은 뉴욕 거주자들이 뉴욕에는 다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많은 이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곳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여러 인종이 모여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가 그 매력의 원천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뉴욕에 8년 이상 거주하는 친구는 열악한 주거 환경,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떠나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하면서, 마약 같은 도시라고 표현했다. 오늘은 한 번 중독되면 마치 마약처럼 헤어나 올 수 없는 뉴욕의 매력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첫째,

다양한 음식들_ 뉴욕에서는 다양한 각국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뉴욕은 어느 도시 보다 외국인의 비중이 크다. 이민자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마을에서 전문적인 음식점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음식점을 몇 개 소개 해보려 한다.  


재패니즈타운 (8st 혹은 Astor Pl 역에서 내리기)

세인트막스 (혹은 센막), 또는 리틀 토쿄로 불리는 재패니즈 타운은 nyu근처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이자카야, 다코야끼 전문점, 일본 슈퍼마켓, 일본 간식 전문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켄카 (25 St Marks Pl, New York, NY 10003)

재패니즈 타운에 위치한 이자카야, 대기 인원이 늘 많다.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

차안 (230 E 9th St, New York, NY 10003)

녹차 아이스크림, 모찌, 빙수등 다양한 일본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차이나타운

중국 이민자들이 사는 마을로 계속해서 크기가 커지고 있다. 저렴한 음식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Fried Dumpling (106 Mosco St, New York, NY 10013)



리틀 이태리

'이탈리아인들이 모여사는 거리'를 뜻하는 리틀 이탈리아는 차이나타운의 북쪽에 위치한다.


IL Cortile (4603, 125 Mulberry St, New York, NY 10013)


둘째,

이야기 공작소_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한 도시의 특허 수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 말인즉 사람들의 대화, 교류, 상호작용 속에서 창의적인 결과물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뉴욕은 거의 모든 것(패션, 째즈, 요리, 금융, 뮤지컬)의 중심지라고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지 유독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유명 미드 몇 개를 소개해보자 한다.


SUITS- 뉴욕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치열한 변호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

 

FRIENDS- 여섯 명의 친구의 현실적인 ‘뉴욕 살이’를 보여주는 드라마. 몇 십 년이 지난 드라마이지만 뉴욕의 일상을 잘 드러내는 단연 최고의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SEX AND THE CITY-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네 친구의 사랑, 직업, 관계, 결혼을 이야기 하는 드라마


UGLY BETTY-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betty의 험난하고 치열한 패션 매거진회사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이 승리했다면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드라마에서는 뉴욕이 미국 땅이 아닌 일본과 독일의 지배하에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셋째,

잠들지 않는 도시_ 대부분의 미국 도시들은 9시 정도쯤 많은 식당들이 영업을 종료하고 차가 없으면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다. 땅이 워낙 넓기 때문에 자가용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뉴욕은 24시간 운영하는 METRO와 늦은 밤에도 배달해주는 Chinese Food, 늦게 까지 운영하는 많은 음식점과 BAR들로 일반적인 미국 도시들과는 물씬 다른 느낌을 풍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뉴욕은 외국인 뿐만 아닌, 많은 미국 젊은층들의 로망의 도시라고 한다.


24시간 운영하는 뉴욕의 METRO

Written by.  카푸치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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