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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쑥과마눌 Nov 21. 2019

걸어야 산다

내 인생의 동반자 말이다

듁지 않으려면 걸어야 한다.


게으르나 다급해진 나는

오디오북 추리소설을 생각해 냈다.


생존본능은

이리 신묘 망측한 방향으로 핸들을 꺽고,

도대체 언넘이 저지른 일인가 궁금하여,

눕방의 달인이 온 동네를 돌고 또 돈다.

추위와 추리와 함께 하는 산책길은 성공적


추리는 범인을 찾아가는 길이라 믿었거만

이 길이 아닌가벼..는 쟝르불분 진리

욕망을 따라 가는 코너링의 길이였네


삶의 여정같은 추리소설

우유빛깔 아니고

장미빛깔 더욱 아닌

내 산책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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