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나랑은 안 맞는 걸로..

기사단장 죽이기

by 쑥과마눌




8월 첫 주에 주문한 책이

두번째 주에 도착했다.



왔으면 딩동이라도 하지..

그냥 던지고 내빼버리는 UPS덕에

집앞에서 마냥 기다렸을 책 보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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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읽기 시작한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육아는 체력.

쇼핑도 체력이라는 내 일생의 교훈은

소설가도 역시 체력이겠구나..까지 확장된다.


두권의 책중 1권을 저만큼 읽고,

나는 지쳐 나가 떨어진다.


연애 꽤나 해봤을 하루키.


미안한데, 우린 아닌 걸로.

내가 좀 금사빠에 육체파라서..

사설이 길어지시면,

(부시럭부시럭) 제가 좀 바빠서...


지칠 때마다 짬짬이 읽었던 허수경시인에게

주객을 전도시킨 오류에 대한 사과를 드린다.


앞으로는 시인들 먼저 뫼시고, 하루키를 짬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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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소리가

사연 많게도 들린다


그려,

허다한 잎파리마다

허다한 곡절들


들어 주는 나에게 필요한 건

역시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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