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는 것
1학년 아들이 요즘 유튜브의 훤쌤 컨텐츠에 푹 빠져있어요. ‘왜 공부해야 하는가’ 영상을 보며 눈을 반짝이죠. 쉽고 간결하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지혜를 초등학교 조회 시간을 통해 전달해 주는 짧은 영상이에요. 동생은 옆에서 따라 보고, 이유도 모르며 깔깔대며 웃고.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어요. 아이들도 회사를 처음 들어온 신입사원, 인턴사원과 같다는 걸요.
1.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기본기
신입사원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은 "자신감을 가지세요"입니다. 비록 인턴일지라도, 시도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이에요. 아이에게도 똑같이 말해줍니다. "해볼래?" "좋아, 해보자." 실수해도 괜찮다는 메시지, 노력하는 자세가 멋지다는 응원을 매일 쌓아주려고 합니다.
2. 자기 주도 생활과 학습,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
일 잘하는 신입은 ‘시키기 전에 움직이는 사람’이죠. 아이들에게도 작은 계획표를 스스로 짜게 해요. 놀기 계획, 공부 계획, 쉬는 계획까지도요. 재미가 빠지면 오래 못 가니, 흥미 위주의 몰입이 먼저. 스스로 정한 목표를 해냈을 때 느끼는 자긍심은, 무엇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물론 다이소 자유이용권 2,000원권이 더 화력이 센 것 같지만요.
3. 체력이 자산, 뛰고 자고 먹고 웃는 시간
회사도 체력이 안 받쳐주면 전략이고 성과고 다 의미 없어요.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공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몸과 마음의 건강이죠. 바람 시원한 날엔 밖에서 실컷 뛰게 하고,
피곤한 날엔 그냥 뒹굴며 쉬게 해요. 그 위에 기질에 맞는 학습, 잘 맞는 과제(일)를 얹으면 아이도 더 잘 자란다고 믿고 있어요.
4. 좁게 정해진 기준보다 넓은 가능성
요즘 교육의 방향은 ‘선행 학습’과 ‘의사’로 수렴되는 것 같아요. 최상위만을 기준으로 정해진 길, 정해진 성공만을 강조하죠. 하지만 엄마 CEO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전 다른 질문을 던져 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아이들이 뭘 좋아하지?” “이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될까?” 아이가 갈 길을 ‘정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도록’ 돕고 싶어요. 내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교육도 경영처럼 ‘본질’을 붙잡으려 합니다.
회사에서 결코 신입사원에게 “이 목표, 경영진 대신 이뤄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듯, 결코 아이에게도 ‘엄마의 꿈을 이루는 도구나 수단’처럼 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것. 엄마는 단지 이 직원(아이)이 자기 일을 잘 찾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조력자일 뿐이에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성장하는 삶.
그걸 잘 응원하고 세심히 지켜보는 것이 진짜 중요한 가정 경영의 본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우리 집 넥스트 MZ, 신입 사원 육성 프로젝트는
쭉 지속됩니다! 함께 지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