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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의창 Sep 27. 2019

필환경 시대 요즘 핫한 제로웨이스트 운동, 아직 안해?

미래의펭귄의 첫 번째 트렌드 노트: 컨셉팅, 세포마켓, 필환경!

짧고 좋은 계절 가을,

여러분 가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9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주말이 지나면, 벌써 10월이에요. 요즘 갑작스레 쌀쌀해지더니 부쩍 가을입니다. 이제 올 한 해도 100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여러분은 짧고 좋은 계절, 가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서 놀고 싶지만, 미래의펭귄과 함께 미래의창 식구들은 열심히 출간 책들을 작업하며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개천절, 한글날 공휴일이 있는 10월에는 바로 <<트렌드 코리아>>가 나오는 달입니다. 미래의펭귄은 9월이 얼마 남지 않은 이시점!!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출간되기 전, 올해 트렌드 코리아 키워드는 얼마나 2019년과 맞았는지, 2019년의 트렌드 키워드들이 얼마나 다양한 세상의 모양을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키워드 하나씩,  트렌드를 확인해보며 

첫 번째 트렌드 노트를 보내드립니다.


체크~ 체크~





1. 이제 마케팅하지 말고, 컨셉팅하라! 컨셉팅
요즘 컨셉팅의 대명사, 워크맨


대한민국의 소비 시장에 컨셉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관적인 미학, 순간적인 느낌, 가볍고 헐거운 컨셉에 빠르게 반응하기에, 구구절절 설명하는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보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콘텐츠에 열광하고 이성적인 이해보다 감성적인 공감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모든 컨셉의 최우선적인 목적은 당연히 내가 가장 돋보이는 것! 이를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컨셉을 잡고 그에 맞는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짧고 재미있는 것이 하나의 컨셉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특성을 잘 담아낸 콘텐츠 또한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짧은 것이 생명인 스낵 콘텐츠의 인기는 웹소설·웹드라마·웹예능의 진화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god의 멤버였던 박준형이 트렌디한 아이템과 핫플레이스를 소개해 인기를 끈 예능 프로그램 <와썹맨> 또한 #funcept의 성격을 충실히 따른 사례입니다. '선넘규'라고 불리우는 장성규의 <워크맨> 또한 대세죠! 




정말 말도 안되는 선넘기 컨셉으로 50일 만에 구독자 200만 명을 사로잡으며 유튜브를 쓸어버린 선넘규의 워크맨! 모든 직업을 (지멋대로) 체험한다는 컨셉에 감각적인 편집이 더해져 이제는 넘규가 차에서 내릴 때부터 빵빵 터지죠! ㅎㅎ  올해 여러분이 발견한 재밌는 컨셉팅, 무엇이 있었나요?




2.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다! 세포마켓


누구나 팔 수 있다, 세포마켓
퇴근 후... 나도 N잡러..?



세포마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유급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마켓을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인 판매 채널은 바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입니다. 기존의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이 아닌 SNS에서 판매자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상품을 거래하는 형태로 SNS 마켓, 블로그 마켓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죠. 이들은 자신의 감각과 전문성을 장점으로 자기만족을 이루며 유급 생산을 한다는 측면에서 세포마켓을 이루는 주역입니다. 점점 성장하는 시장, 세포마켓 경우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그를 바탕으로 건전한 유기체로 성장해야할 시점입니다.




사실 이제는 누구나 무엇이라도 팔 수 있죠. 스마트폰, SNS의 발전과 다양한 직업을 함께 갖는 N잡러가 만나며 세포마켓 시장은 쑥쑥 크고 있는데요. 반면, 환불 / 교환을 기피하며 탈세목적으로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불법거래 사례도 목격되고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인플루언서들이 생김에 따라 소비자들은 믿고 구입하지만, 사실 문제도 많죠. 점점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세포마켓 경우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그를 바탕으로 건전하게 성장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까딱하면 팔이피플....ㅜㅠ



3. 친환경이 아니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필환경!


지금은 필환경 시대, 종이빨대 안녕~


국내 언론에 플라스틱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50년대로,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소개되던 때였다고 합니다. 당시는 썩지 않은 성질 때문에 그 어떤 물질보다 견고하고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며 칭찬일색이었고, 60년 전의 예언대로 플라스틱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나 썩지 않는다는 장점은 반대로 재앙이 되었습니다. 2018년 역대 최강의 폭염이 휩쓸고 지나갔고, 현재 기상이변은 예측 불가능하고 위협적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는 단지 '하면 좋은 것'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으며, '제로 웨이스트 운동'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 업계도 제로 웨이스트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상품 포장인 패키징에서 일명 에코 패키지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제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거니즘 소비 문화도 일상에 조용히, 천천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사실 종이빨대가 종이 맛이 나고, 흐물흐물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는 적응!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픈 지구를 위해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를 시작으로 파란색 빨대가 상징인 블루보틀도 지구를 생각중입니다. 여러분도 필환경하고 계신가요??



그럼 여러분, 미래의펭귄은 두 번째 트렌드 노트로 또 찾아뵐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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