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한 가운데에, 화용언어.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온라인수업 중최근, 유명한 육아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화용언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전부터 언어치료 현장에 있으면서 사회성이 큰 이슈이기도 했지만 방송의 영향은 확실히 더 큰 듯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무리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와의 소통을 갈구할 때도 있고 방 안에 혼자 있을 때에도 결국 타인이 올린 게시글을 보거나 영상을 본다. 그리고 댓글로 소통한다.
아이들 또한 표현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뿐 또래와의 소통을 원하고 고민한다. 단지, 어른들처럼 '당신과 친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언어를 구사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그만큼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도 하고 고립되기도 하며 살아간다.
사회성이 이슈이니 사회성 프로그램으로 회기를 늘려서 페이를 늘리자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았지만 세상의 변화를 내가 먼저 읽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1. 코로나 바이러스/비대면
2. 온라인 수업/줌수업
3. 온라인 공간에서의 에티켓
이 세 가지만 하더라도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너무나 큰 주제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온라인 공간 안에서의 소통 방법을 배워야하고, 내 글을 읽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어릴 수 있어야 한다. 참 어려운 과제다.
그렇다면 영유아는 어떠할까? 또래와의 관계를 배우기 이전에 부모와의 관계 안에서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마음의 넉넉함이 길러진다면. 또래를 나의 마음의 공간 안에 받아들이는 스펀지가 더욱 유연해질 수 있지 않을까.
'사회성'이 중요함에도 그만큼 단절 또한 쉬워진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다. '1인'은 더이상 낯선 트랜드가 아니고, 개인의 프라이빗, 비대면이 오히려 존중이 되어버린 시대. 나의 아이에게도 어떤 사회성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