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글>
안녕하세요. 말선생님입니다.
블로그 안에서는 익숙한 인사 멘트인데, 브런치 공간안에 적자니, 괜시리 민망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몇만 구독자가 있는 작가도 아니고, 출간 작가도 아니고, 평범한 아이 엄마이자 언어재활사니까요.
2021년도는, 브런치 공간을 잘 돌보지 못했습니다. 2020년도에 열정을 가지고 글을 많이 올렸었는데, 작년 한 해는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자 했었고, 가정에도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휴학을 한 학기 더 연장해서 올 가을 복학이 목표지만 정말 잘 될 수 있을지는 그저 하늘의 뜻에 맡길 뿐입니다.
그렇다고 글을 쓰는 것을 아에 놓은 것은 아니었는데, 글을 쓰면 쓸 수록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는 문해력이 이슈가 되면서 서점 매대에 문해력 관련 책들이 정말 많았고, 저의 글보다는 당연히 출간 작가분들의 글이 훨씬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올 한해는 글을 꾸준히 써보고 싶은데, 독자분들은 어떤 주제의 글을 원하실까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예상으로는,
1. 언어발달 : 가정에서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방법
2. 그림책 : 가정에서 또는 언어치료 현장에서의 그림책 육아/활용방법
3. 문해력 : 이 부분은 제가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한글공부 부분은요.
4. 일상 이야기 : 에세이로 글을 써보기엔 과연 흥미를 끌 수 있을지!
5. 책 리뷰 : 위에 네 개 중에 가장 익숙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다섯가지 정도였는데요.
혹시 언어재활사 지인이 있다면! 그림책 육아를 하고 계시다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거나, 아, 이런글 한번 쉽게 읽어보고 싶은데! 하셨던 주제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 직후로, 작게나마 <말선생님 언어발달> 첫 책이 나왔습니다. 정말 작고 작은, 얇은 소책자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https://www.juimall.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408
이렇게 링크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
첫 시도인만큼 부족함이 많지만 안내해드리고 싶었어요 :)
요 며칠 아이가 아파서 등원을 못하다보니, 특히 요즘같은 시국엔 '건강'이 더욱 최고더라구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올 한해는 브런치 안에서 더 많은 글들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