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人이야기_어른인 엄마! 아이는 그렇게 성장한다네요
해열제가 듣지 않아
그들이 막을 수 없는
강렬한 바이러스가 아니길!
거친 바람도 돌아가는
잔인한 봄을 말리는
숨통의 발걸음이라 여길 거야
재잘거리는 수다 속에
건강 증표 보여주니
막아내는
엄마 표현 없기를
피어나는 고열의 열꽃도
뱉어내는 구토도
성장으로 가는 길
그런데,
해열제 양이 적었대.
<고열_성장의 길, 나미래>
2016.2.28
아이의 성장에서
열이 오를 때만큼은
당황스러움과
긴장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