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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이야기 Apr 28. 2017

詩성장의 길-나미래

詩와 人이야기_어른인 엄마! 아이는 그렇게 성장한다네요


 해열제가 듣지 않아
 그들이 막을 수 없는
 강렬한 바이러스가 아니길!
 
 거친 바람도 돌아가는
 잔인한 봄을 말리는
 숨통의 발걸음이라 여길 거야
 
 재잘거리는 수다 속에
 건강 증표 보여주니
 막아내는
 엄마 표현 없기를
 
 피어나는 고열의 열꽃도
 뱉어내는 구토도
 성장으로 가는 길


그런데,

해열제 양이 적었대.


<고열_성장의 길, 나미래>

2016.2.28




2016.3.2, 동탄 반석산 둘레길에서


아이의 성장에서

열이 오를 때만큼은  

당황스러움과

긴장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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