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래의 詩와 人이야기_고흥반도 섬 여행, 거금도
五感에게 살랑이며
스며오는 봄 향내음
내게 속삭인다.
겨우내 모아둔
하얀 먼지 털어버리라
흔들리는 잎사귀들
노래하는 천국으로
나를 맡기라 한다
빈 가지 싹이 흔드는
몸부림
존재의 침묵 속으로
들어오라 한다
움틀거리는
大地의 기운을
맛보라 한다
나를 이끌어주는
엄마의
하얀 고무신
봄이 최고로 바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