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래의 여행 이야기_녹동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는 배에 올라
<남도의 뱃길, 나미래>
윤슬이 수다 떠는
태양 아래 바다의 광장
남으로 남으로 봄맞이 여행
세월호의 잔 기억 속에
구명조끼 확인하는
마음 소리 나를 건드리네
아지랑이 먼 바다
바다의 꿈이 꿈틀거리고
봄 물결 동무 맞는
섬들의 능선이 간지럽다
봄 향기에 취해
남도의 뱃길에 숨어 있는
대쪽같은 칼바람이
얼굴을 돌려
상활한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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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을 하고 몸 보호를 위해
한겨울 동안 동탄에서 지낸
친정 엄마를 친정인 거금도로
모셔다 드렸네요.
남편은 바쁜 일정 중에도
장모님을 자신의 운전으로
모시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참 예쁘더라고요.
동탄 집으로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녹동항에서 제주도행 배에
우리 집 차도 태워
함께
봄 여행을 즐기려 합니다.
이럴 땐 친정 가까운
녹동항에서 제주도행 배(남해고속 카페리)가
있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네요.
음, 그렇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제주도행은 분명합니다.
저는 아이와는 뱃길 여행이 두 번째예요.
이번에 처음 제주도 여행을 하는 아빠와
힘차고 즐겁게 여행에 기대가 됩니다.
바다의 상활한 바람이
그저 행복하게 합니다.
남해고속, http://www.namhaegosok.co.kr
녹동, 061) 842-6111, 로 전화예약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