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어떤 가정에서 출발하는가?
경제학이
진정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상황이 달라지면 변화된 정보에 맞게
수정하고 조정해 나가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합리적 사고'와 '생각의 기술'이다.
경제학은 시간이든 돈이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재화와 지원은
희소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좋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이기심과 욕망은
경제행위를 이끌어내는 내적인 동기일 뿐
그것이 곧바로 경제적 선택과 행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 '욕망의 실현'이 '경제행위'가 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리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무한한 욕망을 합리성이라는 틀로 제어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경제행위라고 할 수 있다.
무한한 욕망을 가진 인간이
예산이라는 제약조건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를 조절하는 것처럼
정보의 불균형이라는 제약조건하에서
어떻게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내고
역선택이나 무임승차자를 구별하느냐가
경제학의 연구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