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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에) 쓴 편지
Airinn Music
by
미래지기
Jun 21. 2024
아이린 3집 "삶의 흔적"에 수록한 노래, <마음이(에) 쓴 편지>를 소개합니다.
늦여름 오후에 떨어지는 잎새를 보면서 써
내려가는 편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편지가 아니라도 노랫말을 적다 보면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노래를 만드는 일도 결국은 글쓰기라는 것을요.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어쩌면 기승전결이라는 글의 구조를 멜로디를 통해 느끼게 되는 것 아닐까요?
현재까지 조회수가 가장 많은 곡이에요. 들어보시고 나쁘지 않다면 '좋아요'를 가볍게 눌러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2LhNHCxHbnw
멜로디를 그대로 두고 가사를 바꿔 쓴 곡을 '번안곡'이라고 한다죠. 같은 가사를 다른 멜로디로 부르는 것은 '리메이크 remake'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가삿말을 영어로 번역해서 다섯 가지 멜로디로 만들어 봤어요. 멜로디는 가사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에 듣거나, 잠을 청할 때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Letter from the Heart>.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속에 숨겨둔 이야기를 꺼내어 글로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hdmnDlsADWM
마음이(에) 쓴 편지
가사 : 미래지기
늦여름 오후에 떨어지는 잎새.
창가에 기대어 햇살을 느낀다.
창 밖의 나무를 보며 떠올리는 건
너와 함께한 기억들.
네가 남긴 잎새들.
삶 속에 남긴 작은 흔적을 모아서
시간의 언어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
하얀 종이 위의 아름다운 기록은
우리가 함께 만든 흔적들.
마음이 쓴 편지.
내 맘을 적어서 써내려 갈 때
일상의 소리들은 조용히 사라지고
홀로 남는 건 시간을 거슬러가는
너와 함께한 기억들.
내게 남겨진 소리들.
삶 속에 남긴 작은 흔적을 모아서
시간의 언어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
하얀 종이 위의 아름다운 기록은
우리가 주고받은 마음들.
마음이 쓴 편지.
새겨진 추억은 너와의 흔적
조용히 스며드는 우리만의 이야기
먼지처럼 쌓인 추억 서서히 꺼내면
잊은 기억이 살아나
너를 부르는 마음.
삶 속에 남긴 작은 흔적을 모아서
시간의 언어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
하얀 종이 위의 아름다운 기록은
우리가 함께 만든 흔적들.
마음이 쓴 편지.
마음에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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