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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지기 Aug 05. 2018

<사진 이야기> 브런치 매거진

시작하면서

  수년 전에, 직접 찍은 사진과 삽화 이미지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는 일. 누구에게나 일상적인 취미 활동이지만, 나름대로는 한 가지 취지를 가지고 시작했더랬습니다. 상업적으로 무료로 쓸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사진과 일러스트, 수천 장의 이미지가 쌓였습니다. 기록이란 망각을 위한 수단이라 했던가요? 검색을 통하지 않고는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의 이미지들은 돌이켜 보니 누구보다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


  그동안 사진을 만들어내면서 느낀 순간들과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해 볼까 합니다. 직접 찍고 편집한 이미지들과 함께 말입니다. '기술 복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미지란 과연 무엇인가? 사진과 그림은 원래 같은 것이 아닐까? 스마트폰 앱을 터치하면서 속으로 되뇌이는 이런 질문이 글의 주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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