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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리스 Feb 13. 2018

누구에게나 있는 듯한..내 이야기

졸시-1

넋두리-

내가 그 일을 안하므로해서 당신이 성가셔지거나 당신 할일이 늘어난게 아니라면...나에게 아무 말 마시오.


애초에 그 모든 일들이

당연히 내가, 나만 해야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내가 솔선해서 하던 일이었는데.

어느새 당연히가 되어버린 ...

그러니..

당연히 그렇다고..

그렇게 취급하지 마시오.


아무리 나같이 팔자좋은 여편네라도

게으름을 피울 자유는 내것이오.

누가 대신 해주지도 않는 내 일

내가 게으름피울 자유.

게으름을 피우고 피워도

결국은 내 일.

난 자유를 누릴 것이오.

하고싶은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쉴.

자고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싶을 때 일어날.


내 몸을 혹사시키므로 짜증을 더하고싶진 않소.

일을 한 후 피곤해 짜증이 나도 내 일, 쌓아두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내 일.

그러니

그러니....

당신이 할거 아니면 내게 그러지마시오.

나를..나를 ...내버려두시오.

그런 말 마시오

.

.

.

.

ㅠ 넋두리가 길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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