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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뭘까?
젊은 시절 다정하고 온유하던 그도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고,
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그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어쩌다 서로 엇갈린 의견에
자기 생각을 절대 굽힐 수 없다는 듯한
단호한 태도로 눈을 크게 뜨는 그 사람을 보고있자니...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나 싶기도하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고목이 되어가듯
유연성을 잃어가는 것이라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는구나...늘 소녀이고픈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