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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거진 미러 Oct 23. 2021

Interview 35

[인투더미러]

Interview 35

<취향의 연결> 총괄부 손지수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대학교에 재학 중인 24살 손지수입니다.


2. 개강하셨을 텐데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개강하자마자 잠깐 시간을 내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밀린 과제를 하고 여러 계획들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3. 오늘의 tmi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지금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데요, 갓 내린 커피와 토스트를 아침으로 먹고 있어요!


4. 매일매일 꼭 하는 지수님만의 데일리 루틴을 알려주세요.

저는 요즘 책을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이제 곧 취업 준비를 해야하니 진로 관련 책이나 좋아하는 에세이를 읽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시간을 내서 책을 읽다 보니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5. 최근 지수님이 구매한 아이템을 소개해주세요.

얼마전 제주여행에서 사온 스테인글라스모빌이에요. 우연히 찾은 소품샵에서 너무 예쁜 모빌을 발견해서 살 수 밖에 없었어요. 사실 그때의 좋았던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 구매한 이유도 있구요.



6. 지수님이 애정하는 독립서점은 어디이며, 그 서점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저는 제주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네에 있기도 하구요. 여기는 곳곳에 책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이 드러나 있어서 책을 정말 사고 싶어지는 공간이에요. 도서 큐레이팅도 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방문하게 되면 꼭 한 권씩은 구매하는 거 같아요.


7. 총괄부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몇 년 전에 대학생들이 만드는 잡지 Deep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한 적이 있었어요. 그땐 지면 작업 위주로 참여했어서 지면 밖의 일들이 궁금했었어요. 매거진 홍보도 해보고 싶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활동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계속 그런 마음을 갖고 있던 중 지금 매거진 미러 총괄부가 딱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 바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8. 총괄부는 미러에 있어서 어떤 존재일까요

음.. 코스요리로 생각한다면 디저트 같아요. 디저트는 마지막 입가심을 도와주는 존재이잖아요. 총괄부도 매거진이 완성되면 완성된 매거진을 잘 포장해서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미러를 독자들에게 더 잘 선보일 수 있는 매거진의 마지막 역할을 하기때문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아요.


9. 가장 흥미로웠던 총괄부 활동은 무엇인가요.

코로나 19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하지못해 좀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고르자면 입고 메일을 보내는 일이 흥미로웠어요. 미러 매거진이 어떤 독립서점에 입고되면 좋을지 고민해보고, 제가 좋아하는 독립서점에 입고메일 보내는 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입고가 되었을때 너무 뿌듯하고 짜릿했어요. 친구들이랑 그 서점에 갔을때 자랑도 할 수 있었구요.



10. 올해 미러에서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미러 매거진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와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는게 제목표에요. 그리고 도서 관련 페어나 행사에 미러가 참여해 독자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11. 깁 '미러'브, 지수님이 사랑 받고자 했던 경험을 알려주세요!

저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어했던 거 같아요.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싫은 소리를 못했죠. 그리고 대부분 상대방에게 맞춰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나부터 챙기자 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제가 어떤 사람이든 옆에 있을 사람들은 남아있더라구요. 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게 중요한거 같아요.


12. 마지막 질문이에요. 나에게 미러란? 다섯 글자로 표현하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취향의 연결

미러는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면을 만들고 완성하잖아요. 그래서 완성된 미러 매거진을 보면 그 분들의 취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요. 저 역시도 총괄부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할 때 제 취향을 드러내기도 하구요. 저는 미러가 우리들의 취향을 연결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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