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를 진행하다보면 반드시 의견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조용한 프로젝트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유관담당자간의 의견이 충돌하여 낙심하기도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기도 하면서 프로젝트는 굴러간다.
의견 충돌은 어디서든, 누구와도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충돌을 담대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우리는 일을 할 때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접근해야 한다. 물론, 일을 시작할 때 좋은 열정으로 임하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열정이 일을 추진하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 화합하여 협력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협업의 과정에서 감정이 개입되면 일은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먼저!"(Fact First!)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과 현재 상황에 기반한 논의를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서로의 차이를 줄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서로 알고 있는 사실이 다를 경우; 둘째, 상황을 해석하는 시점이 서로 다를 경우.
서로 알고 있는 정보가 다르다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 서로의 이해가 다르면,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서로 공유된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협의해야 한다.
감정을 너무 앞세워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정은 사람을 조급하게 만들고,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은 때때로 고집을 만들고, 그 결과로 내뱉은 말들이 스스로를 옭아매게 한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현실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일의 목적을 명확히 생각하고, 같은 출발점에서 다시 목표를 함께 바라보며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목적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원들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도록 유도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에 기반한 논의를 통해 의견 충돌을 해결해야 한다.
의견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사고와 대화가 중요하다. 그러한 접근이야말로 건설적인 협업과 성공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문제해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누군가 급발진만 안하면 된다. 서로 보조를 맞추고 서로 양보/배려하면서 진행하다보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절대 성질부리지 말고 의견충돌을 더 좋은 결과를 얻는 자양분으로 활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