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30
이제 완료시제로 넘어가 보자.
같은 예문으로 계속 이야기를 해서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형태를 익히는 데에는 이것만 한 게 없다.
의미를 생각하지 말고, 일단 형태를 익히자.
현재완료 평서문이다. 현재완료의 모양은 have p.p이다.
have는 주어가 3인칭 단수이면 has로 바뀌고, 그 외는 have로 쓴다.
be동사의 p.p형이기 때문에 been을 쓰면 된다.
The book has been on the table.
The books have been on the shelves.
The clock has been on the wall.
The watch has been on my wrist.
I have been an adult.
It has been a book.
This has been an apple.
부정형으로 쓸 때, not이 즉, 부사가 필요하니까, 일앞조비뒤를 생각해서,
have p.p 사이에 즉, have의 조동사 사이에 not을 넣어준다.
갑자기 have p.p에서 have를 조동사로 불렀다.
하지만 사실상 have p.p는 조동사가 맞다.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각각 1개씩 밖에 들어갈 수가 없다.
I have seen the film.이라고 했을 때,
주어는 I로 금방 찾을 수 있지만 동사는 무엇이고 한 개로 답할 수 있을까?
have와 seen이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see
즉, see saw seen의 see가 진짜 동사(본동사)이고, have는 그 동사의 시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have의 의미 가지다, 먹다, 시키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have를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까를 생각할 때 비슷한 조동사를 떠올릴 수 있다.
조동사는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이다. have p.p의 형태의 have의 역할과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have p.p의 have를 조동사로 봐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not의 위치는 일앞조비뒤의 조동사 뒤에 와야 하는 것이다. 즉, have not p.p가 된다.
다시 문장을 만들어보면, 아래와 같고, have/has not을 축약하여 haven’t 혹은 hasn’t로 쓸 수 있다.
The book has not been on the table. > The book hasn’t been on the table.
The books have not been on the shelves. > The books haven’t been on the shelves.
The clock has not been on the wall. > The clock hasn’t been on the wall.
The watch has not been on my wrist. > The watch hasn’t been on my wrist.
I have not been an adult. > I haven’t been an adult.
It has not been a book. > It hasn’t been a book.
This has not been an apple. > This hasn’t been an apple.
의문문으로 바꾸면, 조동사인 have/has가 앞으로 나가면 된다.
긍정 의문문과 부정 의문문을 나눠서 나타내면, 이렇다.
Has the book been on the table? / Hasn’t the book been on the table?
Have the books been on the shelves? / Haven’t the books been on the shelves?
Has the clock been on the wall? / Hasn’t the clock been on the wall?
Has the watch been on my wrist? / Hasn’t the watch been on my wrist?
Have I been an adult? / Haven’t I been an adult?
Has it been a book? / Hasn’t it been a book?
Has this been an apple? / Hasn’t this been an apple?
이미 익숙한 예시 문장이니까 많이 실제로 소리 내어 따라 읽어서 입에 붙여보는 연습을 해보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