꽹과리를 울리며
화염병을 던지던 시절에
짧은 머리에 양치기 소년 같은
앳되고 보이시한 모습의 그녀가
몸을 살랑이며 노래를 부른다
가사와 작곡을 스스로 하였다는 그녀는
갓 스무 살 넘은 어린 소녀였는데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 지를 않았네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 보였네
세상의 이치를 통달한 성인처럼
그녀의 노래는 다분히 철학적이다
세대를 뛰어넘어도 변하지 않는 노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명곡이란 그런 것이다
https://youtube.com/watch?v=2FYTP6Fvfpc&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