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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소지나 Jul 13. 2022

삐지면 너만 손해

쏘쏘한 일상

김미경 아줌마의 일침에 때려맞았던 삐지면 나만 손해라는 그 말을

곱씹었던지 몇 개월 정도 됐더라지.. 


하지만 소갈머리는 태어날때부터 초박형 원룸사이즈로 태어난건지, 

그게 참 쉽지 않더라.

그래 맞다. 나는 오늘도 또 어느누구에게 삐져버렸다. 


왜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상처받는 일을 반복하지?

기대없이 주기만 하면 삐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래서 내가 돈을 많이 벌고 싶은거야. 

돈을 많이 벌어 여유가 생기게 되면 베푸는 것도 쉽고, 

내가 해줘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덜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난데없이 들었다.

내가 돈을 쫒는 이유는 돈이 있음으로 내 옹졸한 인격을 노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나의 텅장을 보면 베풀기만 할 수 있는 여유와 온화함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이 없다. 

한 번 사는 인생 현자로서 나보다 모르는 사람에게 지식을 알려주고, 

나보다 없는 사람에게 베풀어서 단 몇사람에게 만이라도 이로운 사람이 되고싶다.

그러기 위해전 경제적 자유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아직까지 나의 인생 첫 목표는 경제적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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