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잘한 그녀가 연애하는 법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by 연대표

연애에 여자의 외모가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일까?

남자의 능력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일까?


한국사회에서 남자와 능력과 여자의 외모는 연애 조건 1순위 이다. 30년 이상 지인들을 바탕으로 통계 내려본 결과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연애인급 외모인데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싸우다가 응급실에 간 경우를 봤다. 반면 외모는 평범하고 잘꾸미는 정도인데 일편단심에 대단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도 봤다. 물론, 확률적으로는 예쁜 여자와 능력있는 남자가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선택권이 높다는 것에는 반박할 수가 없다.


결혼을 아주 잘해서 얼굴이 핀 친구에게 비법을 물어본적이 있다. 학원과 과외에 익숙한 세대라 그런지 연애도 비법이 있을 것 같다며 답을 알려달라고 했다. 내가 지켜본 바 그녀는 대학교때부터 그녀만 바라보는 남자, 그녀의 정신적 편안함과 행복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남자들을 만나왔다.


그녀의 답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고 했다.


구시대적이긴 하지만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야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내 자신을 알아야 한다.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알아야하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성격, 외모, 능력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파악하자. 어떤 성격과 성향의 사람을 만났을때 편안하고 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동그랗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좋은지 예리하고 분석적인 스마트한 이미지가 좋은지. 안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좋은지 진취적이고 리스크는 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이 좋은지.

일반적으로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과 만나면 상대의 모습이 새롭고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잘 맞는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노력을 자제해라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있는 그대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이성을 만나면 마음을 자제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방의 감정도 배려해서 같은 속도로 가까워져야 하는데 빨리 이 사람과 가까워 지고 싶은 마음에 무리한 강요를 한다. 상대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인데 내가 결혼 얘기를 꺼낸다면 상대방은 당연히 도망갈 것이다. 따라서 감정을 자제하고 상대방도 나처럼 다가올 준비가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성적으로 잘해주려고 선물 공세를 과하게 하는 등의 거센 파도보다 잔잔한 강물처럼 시작하는 것이 더 오래 간다.



상대방이 먼저 두근두근 해야한다


나는 그 사람이 좋다. 그럼 된거다. 이제 상대방도 두근두근 거려야 우리는 사귈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투잡, 쓰리잡을 뛰어서라도 사겠지만, 아쉽게도 세상에 그런건 없다. 대신 그런 환경을 살 수는 있다. 놀이공원에 가면 어떤가? 온갖 동심을 가득채우는 것들과 놀이기구가 있다. 놀이기구를 타면 신나고, 놀라고, 무서운 감정이 든다. 이 세 감정 중 하나만 느껴도 사람의 심장은 뛴다. 순간 두근두근의 정체가 놀이기구인지 이 사람과 같이있어서 뛰는건지 혼란 스럽게 된다. 다른 요인으로 즐거웠지만 즐거운 기억안에 당신이 있기 때문에 당신과 있어서 즐겁다는 착각을 하는 효과이다. 상대방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든 것이다.




사랑은 24시간 운영되야 한다


두근두근 까지 가면 이제 썸이 된다. 썸을 타는 단계에서는 상대방이 나를 만나지 않는 순간에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만날때 마다 바나나 우유를 먹는다면, 상대방은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보면 당신이 떠오를 것이다. 당신을 떠올리고 바로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미 호감이 있는 단계이니 바나나 우유 -> 당신과 놀이동산 갔던 기억 -> 다음에 뭘하지? 자연스럽게 로직이 흐르게 된다. 우리의 추억을 반복해서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순간에서 당신을 생각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연인의 단계로 넘어간다.



사랑의 공식은 아니지만 이 얘기를 듣는 순간 남자들은 친구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녀가 얻은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