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막내딸이 대학원 졸업하는 날입니다
18년의 공부를 끝으로
박사는 외국 가서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한 똘똘이
민정이는 윤준이 군대 간 날부터 오는 날까지 표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티커를 붙였는데 동생이 제대를 해도 여전히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스티커를 붙이는 것입니다
카페 창업이라는 꿈을 가진 우리 딸
바리스타를 갔다 와서 늘 컴퓨터에 글을 썼는지 민정이의 글이 잔뜩 있습니다
좋은 직장을 다녀도 늘 일상생활에 감사보다는 불만이 많은 비장애인 청년들보다는
더 자랑스럽고
말을 어눌하게 해도 남들이 알아듣게 한 자 한 자 얘기해주다가 못 알아들으면 에이 하고 마는 울 딸
이런 울 딸의 사랑스러움을 어찌 얘기 안 할 수 있을까요
조선 최고의 미녀인 우리 딸
어제는 엄마가 라포엠 좋아한다고 유튜브 찾아서 라포엠이 콘서트 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주는
우리 딸
으와 진짜! 내 말에 응하는 얼굴이 나 잘했지 ㅎ
엄마는 미리 알았지요 ㅎ
사랑한다 울 딸 막내 띨
그리고 두 아들들
그리고 하늘나라서 엄마를 늘보고 있을 울 큰아들
비 오는 이날은 참 많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