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고 한 테이블에 4명씩. 여자는 앉아있고 남자 2명은 짝이 되어 테이블을 이동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사람 닉네임을 적고, 뒤풀이 때 같은 조가 된다.
그때는 전 남자 친구와 연락을 타고 있을 때였고, 나는 거기 갔다 왔다고 말했다. 당당했기 때문에 말했다.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도 아닌데 한 사람과 연락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상관없는 일이다. 연락하던 상대가 갑자기 연락두절?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이란 어제오늘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상대방이 여러 명과 연락해도 상관없다. 윤리적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소개팅앱, 길거리 번따, 결정사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단, 결정사는 가격 대비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기에 딱히 할 생각이 없다.)
초, 중, 고 시절 다 반을 정해준다. 그 안에서 마음 맞는 사람이 없으면? 1년짜리 관계인 것이다. 대학생 때도 마찬가지. 자신과 맞는 사람은 스스로 찾으러 다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