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는 하지 않지만 절세는 하는 남자

운동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일 운동하는 남자

by 연하

탈세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한 번 들키면 욕을 먹는다. 마땅히 욕을 먹을 만하다. 여기에 어떠한 변호를 해줄 수가 없다.


그러나 절세는 할 수 있다.

절세는 대놓고 욕하기에 애매하다.

법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봉 1억을 받아도 반은 세금으로 떼가서 오히려 조금 덜 받는 것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연말이 되면 세금으로 내기 싫어서 일부러 차를 바꾸는 등 사치품을 산다고 한다.


그리고 운동을 정말 즐겨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도 웨이트 매일 하는 거 힘들다. 힘든 거 하기 싫지만 사람들은 자기 관리의 척도를 그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한다. 그러니 매일 운동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남자.


더 말해보자면 기본적으로 무단횡단을 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차가 눈곱만큼도 없을 때 좌우를 살피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


돈과 여자를 좋아하지만 그것을 공적인 자리에서 굳이 티를 내지는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남자든 여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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