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사이의 그녀를 봐, she wanna lick.

창모 미공개곡

by 연하

진정한 사랑은 성욕인 듯하다.

난 자기 보호 욕구가 강해서 누가 내 몸에 손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그런데 네가 내 안에 들어오는 걸 상상하면 전혀 두렵지가 않은 게 이게 사랑인가 싶다.

사랑 같은 거 잘 모르지만 이런 건가 의심하게 돼.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성욕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여자들에게 끌렸다.

나는 어깨라인이 멋있는 남자가 좋다.

사귀고 싶다 이런 걸 떠나서 그냥 한 여성으로서 몸이 반응하는 것 같다.

그를 사랑하는 건 그 이후의 문제이겠지만.


일단 내 감성이랑 맞는 음악을 만드는 남자가 좋은 거지

왜냐, 내 영혼이랑 통한다는 거니까

그러면서도 그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능력까지.

글로 표현할 수 있어도 좋아.

그러면 나는 그의 노래를 기꺼이 듣고, 책을 읽고, 몇 권은 소장한다.


어느 순간 나는 생각을 필터링을 하지 않게 됐다. 그를 만나게 된 이후인 것 같다. 솔직한 그가 섹시해서. 새벽안개를 너와 함께 걸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그의 음악과 몸짓은 새벽에 막 깨어났을 때의 겨울 냄새를 연상시킨다. 사랑은 뭐길래 인생의 무의미를 잠시 잊게 만드는 걸까. 그렇게 나는 사랑에 속았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이 거짓이라도 그 안에 계속 있고 싶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따르기를 원한다고 한다. 강간 페티쉐라는 게 있다고 한다. 이건 진짜로 강간당하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자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남자에게 정복당하고 싶은 욕구가 있고, 남자도 여자를 정말 좋아할 때,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날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있다는 걸 알 때 충족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어쨌든 상호 합의된 성욕은 위대하며 칭송받아야 마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rYBbuzqWwI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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