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나를 기억하는, 나를 기억해줄

by 황웨이

나를 떠나간 사람들

내가 밀어낸 사람들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람들

그런 사람들


아무 말 없이 멀어져야만 했던 친구들

속으로 삼켜야만 했던 내 사랑

그런 나를 지켜봐 주던 우리 가족

이제는 마음속에 조용히 앉혀둔

그리운 사람들


혼자 부러워하고 질투했던

그 마음은 거짓이라고 외면했던

모든 것이 어설펐던 나를 떠난

미안한 사람들


이런 나도 괜찮다며 사랑해 주는

이런 나도 나아질 수 있다며 희망을 주는

이런 나도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주는

다시 한번 살아갈 이유를 주는

고마운 사람들


앞으로 내가 만날

반갑게 내 손을 잡아줄

나와 함께 달려가 줄

기다림 끝에 마주할

내 이름을 불러줄

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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