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패설 17

- 아름다움이 사라진 세상에 바친다

by 우인

아름다움이 사라진 세상에 바친다!


이 세상에 아름다움이 사라져 버렸다!


예쁘다 혹은 얼짱이다

몸짱이다라는 말은 횡행해도

아름다움은 어디에도 없다.


예쁘다와 아름답다를 동일시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누구나 예쁠 수는 있지만

아름답지는 않다.


일차원적인 개념이 예쁘다라면

아름답다라는 말은 보다 복합적이다.


얼굴만 예쁘다고 아름답지는 않다

비싼 건물이라고 아름답지는 않다

그러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모든 게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때 아름답다고 느낀다.


균형,

중용이라는 말, 더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주위와 잘 조화 될 때 나타나는 존재감,

이것이 아름다움이다.


야만의 시대에 아름다움이 존재하는가?

문명적인 개념인가? 아름다움은,


마음속에 짐승만이 살고 있는데

어찌 아름다움이 나타나겠는가,

21세기,

짐승이 거리를 활보하는 시대에

누구나 그리워하는 인간의 아름다움


상투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인간만이 희망이다

이 폭력적인 야만에서 벗어나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작가의 이전글여의도패설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