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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작가 May 28. 2017

스마트폰 3축 짐벌 Snoppa M1

 가성비가 돋보이는 스마트폰 3축 짐벌, Snoppa M1 사용기


인디고고 대박 펀딩의 주인공, 스마트폰 3축 짐벌 Snoppa M1 사용해 보니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화려한 데뷔전을 마친

Snoppa M1을 6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손에 쥘 수 있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들의 경우

땅을 치고 후회할 정도로 적잖은 기대감의 Snoppa M1은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




먼저 Snoppa M1의 지난 개봉기 영상, 언박싱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고.




Snoppa M1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휴대성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한다. 전문적인

스마트폰 짐벌에 비해 디테일한 컨트롤은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적은 부피로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오즈모 모바일과 같은 전형적인 짐벌의

경우는 크게 줄이기 힘든 모터와 축은 물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전용 케이스가 걸림돌이다.




실제로도 긴 변의 평균 길이가 30cm는 족히 되는 오즈모 모바일이나 지윤텍 스무스 시리즈의

케이스는 두께만 해도 5cm가 넘으므로 짐이 하나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이에 비해 Snoppa M1은

백팩의 사이드 포켓이나 숄더백에 그대로 넣기만 하면 될 정도로 휴대와 사용이 쉽다.




휴대성과 함께 Snoppa M1은 기존 셀카봉을 사용하듯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짐벌을 처음 사용할 때 맞추게 되는 무게 중심이나 수평을 빠르고 쉽게 거치만

하면 되는 구조다. 그저 손잡이를 비틀어 잡아 당긴 후 스마트폰을 거치한 후 전원을 켠다.




별도의 사용 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Snoppa M1 각 부에 부착된 스티커를 따라 행동하면

된다. 손잡이를 물결 무늬에 따라 비틀어 당기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일으켜 세운 다음 Snoppa M1 전용 앱의 가이드에 따라 거치만 하면 된다.

대략적인 중심만 잡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짐벌을 사용하는 시간과 노력도 크게 줄어든다.




단지 실제 사용할 스마트폰에 따른 카운터 밸런스의 조정이 약간 필요한데 이 역시 실제

사용에서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한 가이드는 전용 앱에서 안내하고 있다.




combo a :: 플라스틱 링 + 메탈 솔리드

combo b :: 메탈 링

combo c :: 메탈 링 + 메탈 솔리드


 a에서 c로 갈수록 크고 무거운 스마트폰을 의미하며 아이폰을 기준으로 각각의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아이폰7 플러스와 갤럭시 S7 엣지를 combo c에서 사용한다.




대략 여기까지가 Snoppa M1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지원하는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한글 및 영어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대로 애플 iOS 기기에서는 그리드 및 해상도의 설정을 매번 해주어야

한다. 다행히도 앱 내에 영상이 녹화되지만 기기와의 연결 없이도 백업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고프로 혹은 Yi Camera와 같은 액션캠의 사용도 가능하다. 실제로 고프로5까지

지원되는 PGYTECH의 전용 브라켓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한 후 사용해 보기도 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국내 구매 보다는 1/2 이상 가격이 저렴한 알리익스프레스를 추천한다.




이렇게 준비가 됐으니 이쯤에서 가성비의 스마트폰 3축 짐벌 Snoppa M1을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하자. Snoppa M1을 꺼내고 손잡이를 비틀어서 늘리고 난 다음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전원만 켜주면 끝이다. Snoppa M1 앱 혹은 전원 스위치를 눌러 Pan Mode, Lock Mode,

Omni Track의 3가지로 모드로 변환도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서는 파노라마와 타임랩스

촬영도 지원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파노라마 촬영시에는 전문적인 삼각대가 필요하다. 설정도 크게 어렵지 않으며 고정축의 구조로

기존 짐벌 대비 높은 퀄리티로 촬영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짐벌을 찾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었다. 기존 오즈모 모바일이나 지윤텍의 스무스

시리즈는 물론 이렇게 스마트폰 짐벌을 찾는 가장 큰 이유라면 흔들림 없는 영상 촬여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위 영상은 짐벌을 씹어 먹었다고 하는 소니의 액션캠 FDR-X3000R과의 촬영된 결과물을 비교한

영상이다. 쉽고 간편하게 액션캠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나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3축 짐벌 하나면 남 부럽지 않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해서 지난 개봉기와 함께 스마트폰 3축 짐벌 Snoppa M1 활용기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단순히 리뷰를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활용한 결과물은 지난 3월 초의 홋카이도 여행에서였다.

아이폰7 플러스와 갤럭시 S7 엣지를 활용하여 촬영한 결과물을 소개하니 업무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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