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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작가 Jul 04. 2017

DSLR 카메라 입문 위한 선택

캐논 DSLR 카메라 EOS 800D로 디카에 입문한다는 것은

입문기로 좋은 DSLR 카메라 추천, 캐논 EOS 800D로 시작해 보자.


더욱 작고 가벼워진 입문용 DSLR로 캐논 EOS 800D를 만나 보았다. 사진을 배우기 위해 파지법부터 DSLR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는 무시할 수 없는데 여기에 캐논이라는 브랜드도 한몫 한다. 지금의 DSLR 시장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폭넓은 제품 및 렌즈군, 전국 서비스는 물론 예산이 부족한 경우에 중고를 알아볼 때도 캐논이라는 브랜드의 장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캐논에서 새롭게 만나는 보급기로 EOS 800D는 어떤 매력을 가진 제품일까? 캐논에서 xxxD와 같은 세 자릿수 라인업은 누구나 사진을 시작하기 위해서 큰 부담없이 접근하기 좋은 보급기 포지션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진이 배우고 싶다면 선택하기 좋은 그런 위치라는 이야기다.




사양은 약 2420만 화소 센서, 듀얼 픽셀 CMOS AF, 올 크로스 45 포인트 AF의 삼위일체를 시작으로 DiGiC 7 이미지 프로세서와 회전형 터치 LCD, 초당 6연사, Wi-Fi / NFC / 블루투스와 같은 연결성까지 보급기 이상의 꽉 찬 모습이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회전형 LCD를 뒤집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을텐데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LCD를 통한 촬영이 익숙하다면 후면 90도, 전면 180도, 수평 175도로 스위블이 가능한 EOS 800D의 회전형 LCD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터치까지 가능하니 더욱 쉬워질수밖에 없다.




후면의 LCD 우측으로는 기타 직관적인 조작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위치한다. 아무래도 DSLR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익숙해지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Wi-Fi 버튼 위치 정도가 바뀌었다.




상단의 모드 다이얼을 비롯한 전원 및 동영상 촬영 버튼 역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45개로 늘어난 AF 측거점을 빠르게 조작하기 위한 버튼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 보급기보다 조금 더 넘어서는 모습이다.




후면의 Wi-Fi 버튼을 통해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작동 상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빠른 연결을 위한 NFC 태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촬영이나 이미지 전송과 같은 활용도 가능하다.




전용 배터리 LP-E17은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 M6 등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하루 정도 충분한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품 등록 이벤트 등을 통해서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 두면 여행지에서도 만족스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캐논코리아컨슈어이미징 홈페이지에는 오는 8월 31일가지 추가 배터리를 증정하는 캐이득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이미 DSLR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캐논 EOS M5나 M6를 추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캐논 EOS 800D를 보고 오는 많은 예비 사용자들이 초보자가 DSLR 카메라 입문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미러리스 보다 DSLR을 추천하겠다. 그립감만 놓고 보는 것이다.





사실 아무리 카메라가 좋고 손떨림 보정이 된다고 할지라도 촬영자가 안정된 그립감에서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텐데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화다.




그 다음이 렌즈에서 제공되는 손떨림 방지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번에는 기존과 동일한 18-55mm의 화각이지만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아져 휴대성을 강화한 EF-S 18-55mm F4-5.6 IS STM 렌즈다. 사실 F4로 시작되는 조리개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캐논 800D와의 밸런스는 상당히 잘 맞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4스탑까지 보정이 가능한 IS, 손떨림 보정부터 작아진 크기와 0.25m의 최소 초점 거리가 딱이다.




그밖에도 앞서 언급한 터치 LCD를 바탕으로 순수하게 입문용 DSLR 카메라를 찾는 초보자들을 위한 메뉴 구성도 하나의 추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사진을 배우는 입문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감도나 조리개, 셔터 스피드와 같은 숫자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런 부분은 뒤로 살짝 미뤄뒀다.




이렇게 보다 적합한 입문용 DSLR 카메라라고 할 수 있는 캐논 EOS 800D는 보다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크기까지 꽤나 균형 잡힌 밸런스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가격면에서도 최저가를 기준으로 본체와 렌즈를 100만원 아래로 구입하면서 뛰어난 화질을 보장해 준다.




이런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지만 분명 흔들림 없고 선명한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다면 2년 사용할 스마트폰이 아닌 최소 5년 사용할 DSLR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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