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의 틸트 LCD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는 여전히 서브 바디로 소유하고 싶은 제품이다. 1~2달 전쯤인가? 오막포를 가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추가 증정 이벤트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8월의 캐이득 이벤트 역시 캐논 EOS M6를 가질 절호의 찬스라고 할 수 있다. 각설하고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는 캐논 M6와 같은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만한 것도 없다.
이것저것 다 귀찮은 상황에서는 EF-M 렌즈군 중에서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28mm F/3.5 Macro IS STM 렌즈만 마운트한 채로 외출하곤 한다. 아무래도 풀프레임 기준으로 표준 렌즈에 가까운 화각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와 더불어 실내에서 음식 사진을 찍을 때도 부족한 빛을 채워주는 LED와 매크로 기능까지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캐논의 다양한 렌즈군의 성능을 끌어 올려줄 캐논 M6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틸트 액정, LCD와 함께 라이브뷰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듀얼 픽셀 CMOS AF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먼저 캐논 제품군의 틸트 LCD는 다양한 화각의 활용도를 제공한다.
위로 180도를 움직이면 정확한 구도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절반인 90도만 올려주면 생동감 넘치는 로우 앵글은 기본이다. 혹은 시야가 확실히 않은 상황에서 아래로 45도를 움직이고 캐논 M6를 머리 높이 들어 올리면 현장감 넘치는 하이 앵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중에서 셀카 촬영을 위해 180도로 들어 올리는 경우 혹은 절반인 90도만 올리는 경우가 자주 사용되지 않을까? 몸을 숙이지 않아도 캐논 M6를 바닥에 놓고 촬영했을 때의 로우 앵글 샷은 다양한 결과물을 가져다 줄테니 말이다.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 분수대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단순이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담았을 때보다 좀 더 시선을 낮춘다면 다른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위 기사는 같은 장소에서 아마추어와 프로 사진가의 사진이 어떻게 다를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어렵게 기사를 볼 필요없이 샘플 이미지만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시선만 바꿔도 사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경우에 틸트 LCD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EF-M 28mm F/3.5 Macro IS STM과 같은 렌즈를 활용한 접사 촬영에서도 틸트 LCD는 유용하다.
바닥에 낮게 위치한 식물의 매크로 촬영에도 틸트 LCD는 편하게 구도를 확인하면서 찍을수가 있게 된다. 물론 자세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풀 터치 LCD를 통해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기에 문제가 없다.
혹은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보는 부감샷과 같은 경우에도 틸트 LCD의 매력은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고정형 LCD를 가진 카메라의 경우는 노 파인더인 상태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하지만 M6의 액정을 45도 아래로 내린 상태로 촬영하게 되면 이런 문제점은 바로 사라지게 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터치 LCD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들과 비교하면 캐논 M6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조작도 가능하다. 여기에 고정밀의 듀얼 픽셀 CMOS AF를 통한 정확한 초점 검출까지 캐논 EOS M6는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DSLR의 경우 주로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터치 셔터를 해제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라이브 뷰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미러리스 카메라 M6는 터치 셔터를 설정한 후 중앙과 터치 포인트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 AF 프레임 위치를 지정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들은 캐논 고유의 픽처스타일과 함께 화사한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풍경이면 풍경, 인물이면 인물 할 것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잘 알고 있기에 캐논은 여전히 많은 유저들 혹은 예비 유저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