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 4)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

제목 정하기가 어려웠어요.

by 여행작가 히랑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

출간! 제목 정하기 어려웠어요


책 출간할 때 책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출판을 위해 힘들었던 일중에 '책 제목 정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영혼을 담아 쓴 글들을 모두 담아낼, 책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한마디를 정하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여행지 뉴욕, 뉴욕 명소와 연결된 인물과 드로잉 중에서 인물을 가장 드러내고 싶었다. 머리를 짜내 생각해 낸 최초의 제목이 '미쳐야 뉴요커가 된다'였다. 맘에 들었다.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열중하고 뉴욕에 입성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미쳐야 뉴요커가 된다'에 대한 제목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제목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다. '미쳐야~'라는 말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그 의견에서 개개인의 성향이 드러났다. 과감하고 도전적이고 튀기 좋아하는 사람은 제목이 좋다고 했고, 무난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라고 했다.

일단 출판사에서 '미쳐야 뉴요커가 된다'를 별로로 생각했다. 책 제목으로 전혀 고려해보지도 않았다. 다시 머리를 쥐어짜 냈고 무난한 단어들로 생각해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로 정했다.

'꿈꾸는 자들의 도시'에 인물 이야기라는 의미가 있고 '뉴욕을 그리다'에 그리워하다는 의미와 드로잉의 뜻이 함께 들어있다. 쉽게 흘려보내버릴 수 있는 제목처럼 보여도 책출간을 위한 힘든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맘에 들었다. 초판에서 네이버 베스트셀러 딱지를 연속받았다. 출간한 지 1년 반이 넘어가고... 미국 뉴욕에 여행 가기가 쉽지 않지만 여행가지 않더라도 읽으면 좋은 책이다. 삶의 열정이 식어갈 때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5c900415-06a5-440e-b5c4-063b79002b4f.jpg
IMG_927511.jpg
IMG_9280.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출판기3)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