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3)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

영혼 담아 쓴 원고 좀 잘 읽어주세요

by 여행작가 히랑

(출판기3)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


영혼 담아 쓴 원고 좀 잘 읽어주세요!

출판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출판사에 원고 투고하고 기다리다 1-2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때였다. 그래도 출판사 중에서 시**, 문*** 같은 큰 출판사는 피드백과 함께 출판하기 어렵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시**로부터 받은 피드백 내용을 보면,

보내주신 원고는 뉴욕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면밀하게 취재하여, 뉴욕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메인 테마라고 판단됩니다. 이는 기존에 갖고 있던 뉴욕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하나의 새로운 시도로 읽히기도 하고, 뉴욕도 결국 사람 사는 동네라는 것을 실감시키게 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이 원고의 장점이자 강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뉴욕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뉴욕 거주 경험이 있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오겠지만, 여행이나 관광의 목적으로 살펴본다면 이 원고는 독자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을 해보거나, 좀 더 하나의 공통적인 테마로 이야기를 풀어보면 어떨까, 라는 피드백도 조심스레 드리고 싶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 일반인이 아니라 유명인사들인데... 원고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세계 근대 3대 건축가 중 1명도 있고, 뉴욕 시장과 블룸버그 통신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 브루클린 브리지 건설한 140년 전 건축가 등이 있는데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하라니..., 뉴욕 여행자들이 그 인물들에 관심을 갖지 않을 거라니... 기획의도가 수박 겉핥기 식의 여행이 아니라 명소에 관련된 인물을 알게하여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여행을 위한 컨셉인데~ 아무튼 출판사들은 책 내용에 상관없이 저자의 인지도나 팔로워 수만 따지고 출판을 결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뉴욕 명소와 인물을 연결시켜 추가 취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터라 출판사의 답신을 받고 뉴욕 추가 취재를 갔다. 글 속의 인물 중에 너무 유명해 넘사벽이거나, 돌아가신 분은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한한 인터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 미슐랭 억만장자 요리사 장조지로 만나고, 쉐이크 쉑 창업자 대니 마이어가 처음으로 문을 연 레스토랑, 유니언 스퀘어 카페에 가서 식사하며 대니 마이어의 근황도 물어보았다.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 할랄가이즈가 지금도 뉴욕 한복판 대로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비결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고, 충분하게 취재하지 못했던 하이라인 파크를 걸었으며, 휘트니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도 세심하게 둘러보며 알뜰여행을 위한 비결, 무료입장도 시도해보았다. 그 모든 과정과 느낌을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에 담아 출간하였다.

#꿈꾸는 자들의 도시 뉴욕을 그리다, #출판사 대표님 영혼 담아 쓴 원고 좀 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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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기념공원 폭포, 하이라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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