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게 친절한 철학 30-31강 요약

사진은 인사동 갤러리에서(권여현작가)

by 여행작가 히랑

미치게 친절한 철학 30-31강 요약

(푸코, 라캉)


30강 권력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

푸코

과거의 잔인한 형벌이 합리적인 처벌로 변한 것은 형벌의 인간화가 아니라 지배의 방식이 달라진 결과이다. 18세기에 감금의 형태로 변화했지만, 푸코는 인도주의가 아니라 권력의 전략이 바뀐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옥에서 죄수들을 순종하는 신체로 만들어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었다.

- 사회(학교)도 감옥과 비슷하다. 질서와 올바른 것이라고 여기던 것들이 모두 권력의 유지를 위한 전략이다. 규율과 훈련은 신체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즉 나라는 존재가 권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객체임을 선명하게 각인시켜 준다. 이성과 역사의 진보도 권력의 작동 방식이 달라진 결과일 뿐이다.

근대적 권력은 권력과 지식의 결합이다. 권력이 제공하는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권력의 요구에 부응하고 권력의 은밀한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된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 자료, 지식, 담론은 권력의 산물이며 권력 작용의 일환이다.

* 푸코에게 권력은 매 순간 실체가 변하는 네트워크의 망이다. 권력은 매 순간, 상황마다 모습이 다르고 작동 방식도 변한다.

에피스테메 –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일종의 세계관 혹은 사유 구조이다. 20세기 중반 이후의 현대적 에피스테메는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는 무의식적인 사고방식과 구조를 폭로한다.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 레피스트로스의 인류학, 라캉의 정신분석학 등이 잘 보여준다. 푸코는 이성을 가진 인간이 주체가 되어 세상을 판단하는 것은 근대적 에피스테메의 결과로 보았다.


푸코의 메시지

권력은 사회적 관계에서 작용하는 힘이다.

인간의 정체성은 권력의 산물이다.

권력은 지식을 생산한다.

쿠코는 인간의 지적 활동에 축적 지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보았다. 지적 활동 자체가 권력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세계와 인간에 대한 지식에는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욕망을 권력이다. 이해받고, 확장하고, 영향력을 과시하는 등의 모든 욕망은 권력이다.


31강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캉

상상계는 이미지에 의해 매개된 세계이며 다음으로 언어의 세계이다. 소쉬르의 언어학을 수용한 라캉은 이것을 기표와 기의로 설명한다. 기표는 말의 기호를 의미하고 기의는 그 단어의 뜻이다. 우리는 기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욕구는 요구를 통해서 채워지게 되는데 요구가 언어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일종의 결핍이 발생합니다. 이 결핍은 욕망이 되어 우리를 따라다니고 이것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다니게 된다. 이것이 욕구가 욕망이 되는 과정이다.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인간의 세계는 언어에 의해 구축된 상징적 세계이다. 이 세계에는 규칙과 제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른바 문명이다. 인간이 문명의 세계에 진입하려면 자연적 본성을 억압하고 사회적으로 길들어야 한다. 문명이라는 세계에 접어드는 인간에게 본성을 억압하고 기존의 가치관을 수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는 결국 타자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우리가 욕망하는 것은 존재의 결핍 자체이지 어떤 물건이나 상황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욕망하는 것들이 존재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에 혹은 타자의 인정을 받으면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으리라는. 느낌 때문에 대상을 욕망하는 것이다. 욕망의 대상은 상실된 것이고 상실을 통해서만 욕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욕망은 존재의 결여를 향해 있다.

승화는 상징적 대상에 실제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충동을 억압하지 않고 직접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활동이다. 승화를 통해서 기존에 중요시하던 것, 지배 질서 같은 것들이 와해되고 전혀 새로운 질서가 생성되기 시작한다.

라캉의 사유 정리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언어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실제, 기표에 이르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기의, 아버지의 법을 수용하면서 사라진 맹목성이 무의식을 형성한다.

인간은 언어, 사회적 질서를 받아들이면서 주체가 된다. 주체는 기존 사회의 법과 가치관을 받아들이면서 만들어진다.

진리는 포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철학자 푸코, 라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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