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랑 영상통화하는 친구 딸(7세)이 어제 나한테 “커서 뭐가 될 거야?”라고 묻더라. 난 이미 다 컸다니까 “그럼 뭐가 됐어?”더라. 그래서 “난 소비 요정이 됐어.”라고 했더니 그게 뭔지도 모르고 요정이라고 부러워하길래 너도 될 수 있다고 했더니 놀라 하더라.
“근데 00야. 소비 요정이 되려면 저걸 살 수 있다는 용기! 그리고 저걸 살 돈을 벌어낸다는 자신감! 이게 필요해. 이거면 될 수 있어!”라고 말해주며 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자기 딸한테 “얘(나)랑 놀지 말랬잖아~”이러고 친구 딸은 “내 친구야아!” 이러고 모녀가 투닥거리다가 영상통화는 끊어졌다. 후.
여하튼 어린이 여러분도 저 용기와 자신감이면 소비 요정으로 자랄 수 있어요!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