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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트라 Mar 09. 2020

친환경 칫솔의 특성과 장단점

지구를 위한 작은 움직임


친환경칫솔 특성과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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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 중 하나인 칫솔.


칫솔의 평균 교체주기가 1~2달로 비교적 짧은 것에 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플라스틱 칫솔은 폐기 후 분해하는 데까지

500년이라는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 걸린다.



지구를 위해서 노플라스틱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칫솔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아래는 내가 사용해 본 칫솔에 대한 솔직한 장단점 비교!


> 왼쪽부터 1(초록,Jordan) /  2(오렌지,sugar lab) / 3(나무,Dr.Noah)








1. 조르단 재생플라스틱 칫솔


: 조르단 GREEN CLEAN 친환경 칫솔은

칫솔대는 재생플라스틱으로 칫솔모는 식물성 원료(피마자유)패키지는 재활용기로 만들어졌다.

장점은 가볍고 관리 및 휴대가 용이한 것, 개인적으로 예쁜 디자인이 맘에 든다.

단점은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미세모를 선호하는 내 입장에서는 개운하지 않아서 잘 손이 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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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슈가랩 사탕수수 칫솔


: 석유를 대체하는 재생가능자원인 사탕 수수 당밀에서 추출한 식물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장점은 플라스틱 칫솔과 유사하게 가볍고, 사용 후 수분을 머금고 있지 않아 휴대성이 좋다.

그리고 생산과 소각시에 일반 칫솔보다 70%의 탄소 절감효과가 있어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단점은 생분해 되는 제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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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닥터노아 대나무칫솔


: 자연에서 100% 생분해 되는 대나무로 만든 칫솔,

장점은 대나무의 채취부터 생산, 사용, 운송, 폐기까지 전과정이 자연에 무해하다.

단점은 양치 할 때 나무의 향이 많이 느껴지고, 건조가 불편하다. 그래서 잘못 보관시에 곰팡이가 피는 등의 위생상의 우려가 있고, 밀폐하여 휴대하고 다니기가 어렵다.


하지만 닥터노아의 대나무칫솔은 치과의사가 만든 칫솔이라 그런지 사용감이 굉장히 좋다.



4. (사진엔 없는) #에코닛시 옥수수칫솔


: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 칫솔 로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시작되어 6개월 후 90% 이상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 휴대성이 좋고, 90% 생분해 된다니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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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칫솔을 비교하고 사용해보며 느낀 것은

플라스틱의 대체품이 재생 플라스틱이 되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생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데에 또 새로운 에너지가 소모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이며,

생분해가 된다고 한들 제대로 분리수거가 될지, 또 어떤 기준으로 폐기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만큼의 기간을 가지고 분해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여러 친환경 칫솔을 사용하며 내린 결론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자연소재 그대로의 대나무 칫솔이 환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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