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 속에서

오늘도 고개를 숙인다

by 덕후 미우


사람이 사는 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사람은 하루하루가 그저 피곤하게 느껴진다.

지금 나는 사는 데에 재미를 느끼고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에 즐거움이나 재미는 잊은 지 오래다.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는 건,

내 마음을 글로 옮기고,

내 가슴을 글로 옮기고,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자 함이다.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나는 웃을 수 있고,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나는 느낄 수 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내가 살아서 다행이라는 것을

내가 살아서 행복하다는 것을


그런 하루가 오늘도 반복된다.

지친 일상 속에서

내게 살아있음을 주는 작은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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