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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후 미우 Dec 24. 2015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 인생을 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과연 몇 번이나 있을까

우리는 남의 일을 해주느라 언제나 분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을 해치고, 시간을 낭비한다

애초에 일이라는 것이 나와 남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일이라고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가 하는 일은 오직 남의 기준을 채우는 일이 되어버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치러야 했던 수능 시험이 그러했고

대학교에 들어와서 치러야 했던 취업 준비가 그랬다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

우리는 남의 기준을 채우는 게 아니라 나의 기준을 채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은 쉽지만, 나의 기준을 채우면서 그럭저럭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만드는 것을 어렵다.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도 결코 돈이 쉽게 벌리지 않는다. 애초에 돈을 기대하면 큰코 다치기 마련이다.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된 장강명 작가 님의 타임라인을 통해 알게 된 책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 펼치니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는 한 문장을 읽었다.

순간 번개를 맞은 것처럼 온몸이 찌릿했다.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갔고, 책을 읽고 싶은 욕심과 함께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쓴 글이 이 글이지만, 책을 읽기 전이고,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엉망이다.

하지만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맞는다" 말 한 마디는 그 생각이 다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지금 인생을 도둑맞고 있는가, 아니면, 인생을 지키면서 내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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