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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음스토리

“잘했다.”

“고생했다.”

“신경 많이 썼겠다.”

“대단하다.”

“멋지다.”

“역시 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누군가 나의 애씀을, 정성을 알아봐 주는 마음이 느껴질 때 미소 짓게 된다. 그리고 이내 에너지가 차오름을 느낀다. 반대로 그러지 못했을 때는 힘을 잃는다.


살다 보면 맞고 틀리고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가끔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가 해결된다. 애쓴 마음을 알아봐 주기만 해도 되는 것이다. 이런 걸 ‘공감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떼는..(내 때는..)’ 이런 말을 앞세우며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사람이 있다.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경우다. 벼가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부자들은 자신의 부를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명품의 로고에 열광하지 않던가.. 조금 안다고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하고 가르치려 하지 말자. 꼰대가 되지 말자.


말을 쉽게 내뱉지 않고 묵묵히 잘 들어주는 상대를 만난다면 내 마음은 편안해진다. 아마도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까지 올라갈 것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은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교양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o, x의 잣대를 내세우진 않았나 돌아보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고 칭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상대가 꼭 타인이 아니어도 된다. 나 자신이 된다면 더 좋다. 따스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습관화된다면 언제라도 나의 에너지가 바닥까지 고갈되는 순간은 없을 것이다.


김효근 작곡가의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라는 한국 가곡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지만 이 곡의 제목처럼 여전히 아이 같은 마음이 존재한다. 그 마음을 알아주자. 어루만져 주자. 위로를 건네주자.


“오늘도 정말 멋지다”

“수고 많았어”

“너는 정말 최고야”



https://youtu.be/f9y_vGAiam0?si=Et21SDbH6BUr-k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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