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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 Won Jul 03. 2020

그대는 나의 숲

한동안

삶에 거리를 두었습니다

보일까 두려운 슬픔은 온몸에 가시로 변하여

아무도 다가오지 못할 때

당신은

나만의 숲이 되어

기꺼이 그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가시가 사라진 그 자리엔

당신의 이름이 빼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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