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심으려고 가꾼 어린 식물
소리 없이 날아온
홀씨하나
내 등에 터를 만들고
난, 숨겨둔 뾰족구두를 꺼낸다
인연이라고
심어진 마음의 모종
그 꽃 길을 또각또각 걷는다
이게 나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