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난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식탐 없는 아이를 위한 음식여행 그림책 추천

by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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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금은 위속으로 고기가 탐험을 떠났어. 소장으로 가서 단백질이랑 지방을

뇌가 잡아먹도록 응원하자. 힘내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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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식탐 프로젝트에서 연계돼서 이젠 몸으로 왔네요.

이 아이는 낯선 음식. 뭐가 들어간 지 모름에 대한 거부가 있었던 거 같아요 (불신 가득한 엄마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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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김밥. 떡 등 낯선 음식을 책으로 어떤 건지 접하기도 하고 상상하며 친근하게 느껴지게 하니 도전의 의지? 가 생기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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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는 왜? 이걸 먹는지 궁금해해서 영양소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 좋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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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수화물을 먹어, 밥은 탄수화물이야. 탄수화물은 내가 점프할 수 있는 힘을 줘"

이러면서 먹더라고요.

(밥한 숟가락에 대관절 몇 마디를 덧붙이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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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몸에 어디로 탄수화물이 가냐고 해서 보여준 책인데 어스본 인체 플랩북 다음으로 최애 책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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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싫었던 것도 흥미롭게 바꿀 수 있는 것.. 이야기가 가진 힘이 이런 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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