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다

by 하룰

햇빛은 늘 창밖에 있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우울하다는 이유로 커튼을 닫고 살았다.


문득 커튼을 걷었다. 먼지가 흩날리고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삶도 그렇게 조금씩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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