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큰 비전은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세워 나를 이끌어가는 것은 나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 일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계획 없는 자유로운 삶을 선호한다.
내 본성 기질과 사회적 기질이 종종 대립하며
내면에서 갈등을 일으킨다. 본성 기질은 나의 진정한 자아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반면, 사회적 기질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대립은 종종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사회적 기질을 지나치게 사용할 때 더욱 심해진다.
나 자신을 억누르고, 남의 시선에 맞춰 행동하다 보면 점차 내 본성이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윤활유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본성 기질과 사회적 기질이 적절히 타협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 말이다. 이를 위해 나는 명상을 하거나 긍정적인 말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러한 자기 조절을 통해,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도 점차 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다. 명상을 통해 내면의 소음을 잠재우고, 긍정의 말을 통해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과정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사회에서 여러 기복을 통해 나 자신을 평탄화시키는 연습을 하면서, 나는 또한 정답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의 길은 나만의 것이며, 그 길은 남들이 정해준 기준이나 틀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고민은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든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는 나의 본성과 사회적 기질을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지는 않겠지만, 나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나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삶은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며, 그 여정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