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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향 Aug 31. 2021

영어 울렁증 극복! 노하우 방출

8월 인사이트 나이트 후기

영어 자신 있으신가요?

저는 영찔이(영어 찌질이)입니다. ㅎㅎ

이런 저를 위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진짜 영어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가 펼쳐져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폭풍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인사이트 나이트 강의 주인공은 영어의 연금술사! 

스티브 작가님과 마마뮤 작가님이랍니다.




첫 번째 강의 주인공 '스티브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어마어마한 프로필 보이시죠? 토종 한국인 ㅋㅋ 센스가 흘러넘칩니다. 토종 한국인이지만 특목반, 토익, 토플 경력이 아주 아주 화려하시고요.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계셔요. 우연히 영어로 인터뷰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발음이 실화냐? 싶을 정도로 유창, 화려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못 알아들었더랬죠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가볼까요?


강의 목차는 영어와의 인연 -> TEFL -> 영어울렁증의 원인 및 해결 -> Q&A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영어와 스티브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스티브 작가님의 영어 이름은 '피터' 였어요. 그 이름을 듣자 저는 '피터팬'이 딱 떠올랐지 뭐예요. 평소 작가님의 소년 소년 한 이미지와 왠지 무척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영어와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이 말씀이 기억에 남았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다면 영어도 정복할 수 있다."

누군가가 시켰던 경험에서 비롯되어 자녀를 가르쳤던 경험,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조금씩 조금씩 딱 한 줄이라도 나누면서 쌓아간다는 말씀에서 무지 공감되었습니다. 거창하게 준비해서 누군가를 가르치기보다 조금씩 한 문장, 한 단어라도 준비해서 공부한 것을 뱉어보며 가르치면서 배우는 교수법이 참 좋았습니다. 실제로 작가님은 영어 완성에 있어 어학원을 다녔거나 어학연수를 갔거나한 경험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활 한 번도 없이 가능하다고 하니, 바로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TEFL'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뜻은 위의 슬라이드와 같습니다. 스티브 작가님은 스페인에서 TEFL과정을 이수했다고 하십니다. (실로 멋져 보였습니다.)


이어 한국인의 탁월한 강점을 1, 2로 설명해주셨는데요. 

한국인의 탁월한 강점 첫 번째는 꾸준히 한다는 것! 이런 근성이 문법 공부에서 빛을 발휘하는데요.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원어민과 함께 듣는 수업에서 문법의 함정에 빠지는 많은 원어민들이 쉬는 시간이 되면 스티브 작가님께 배우러 왔다는 엄청난 썰로 들려주셨답니다. (이 시점에서 모든 한국인이 그런 것은 아닐 거라고 스티브 작가님이어서 가능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문법은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기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도 강조하셨어요.


한국인의 탁월한 강점 두 번째는 발음 연습에 있어 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우리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써의 발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원어민이 아니기에 발음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파워 당당해도 괜찮습니다. 스티브 작가님도 처음에는 그러했대요. 대신 면접에서 역발상으로 학생이었기에 학생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셔서 인정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영어 울렁증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그 해결방안을 알려주셨습니다. 

영어 울렁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안 해요. 안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거다"입니다. 맞아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안 하기 때문입니다. 부인할 수가 없네요 ㅎㅎ 또 다른 원인은 "강박증" 나이키 광고 속 문구를 보여주시면서 'JUST DO IT!'두려움을 갖지 말고 그냥 하라고, 한마디라도 툭 뱉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체면'이라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발음에 있어서 말이죠. 이 포인트에서 두 가지 명언을 소개해주셨는데요. 그중에서 타이거 우주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능은 여러분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 하지만 기술은 여러분이 하나하나 쌓아 올리고 개발하는 것. 여러분이 성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99%는 기술 연마에 있다. (끊임없는 연습)" 울림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이 대목에서 마음이 크게 동요했답니다. 끊임없는 연습과 기술 연마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몰라요.


스티브 작가님의 강연을 소개해보았는데요. 

결론은 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JUST DO IT! 그냥 하세요. 

조금씩, 하나씩, 차근차근해보실까요?




두 번째 강의 주인공 '마마뮤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만만치가 않죠? 시드니 대학 음악원, 오페라 스터디 석사.. 아고야, 작가님들의 프로필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엄청난 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호주 여행이 딱! 떠오르면서 스테이크 먹고, 캥거루랑 코알라 구경하고, 바디랭귀지 섞어가며 용감하게 대화를 시도했던 젊은 날의 객기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가 그러는 동안 같은 하늘 아래 어쩌면 마마뮤 작가님이 계셨을지도 모르겠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에 빠져들었죠.


자, 정신을 가다듬고(ㅎㅎ) 마마뮤 작가님의 강의 목차 및 목적을 소개해봅니다.

'폼나게 영어로 말하고 싶어요' 영어를 영어로부터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첫 번째는 영어 접근 방법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두 번째는 어떻게 "영어 근력'을 키울 수 있을지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준비되셨죠? 그럼 시작해볼게요. 


영어 실력에 최대의 적은 '완벽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마뮤 작가님은 한국에서 꽤 훌륭한 실력의 영어 보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활에서는 과묵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영어를 말할 때 머릿속으로 완벽한 문장이 완성되어야 입 밖으로 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어를 말할 때는 완벽주의 보다 아무 말 대잔치가 더 좋다고 해요. (저는 아무 말 대잔치를 구사하는데도 안 늘어요 안 늘어 ㅋㅋ)


마마뮤 작가님은 오페라를 통해 언어를 재조명했는데요. 노래를 잘하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하고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채팅창으로 여러 가지 대답이 쭉쭉 올라왔어요. 정답은 "전달력"이었죠. 진정한 노래 실력은 명확한 가사 전달에 있는 것. 즉, 노래 실력은 언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오페라 경력이 언어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독특한 관점으로 영어교육을 재정립시켜주셨습니다. 어떤 관점이냐면요. 우리는 보통 언어교육은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머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근육' 근육을 활용한 언어교육! 어때요? 상상이 되지 않죠. 이 말인즉슨, 언어교육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근육 전체로 하는 운동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운동을 할 때, 악기를 연주할 때, 자전거를 탈 때, 우리 몸의 근육들이 그 움직임을 모두 기억하는 것. 이러한 경험들 한번쯤 다 있으시죠? 그렇게 기억하는 근육을 언어교육에 대입시켜서 하시는 말씀이 꽤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충분히 근육 운동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무의식 중에도 영어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영어로 말하는 외국인들의 얼굴 표정을 떠올려 보았어요. '얼굴로 말해요'라는 게임이 있듯이, 외국인들이 영어를 구사할 때 그 표정을 보면 매우 다채롭고 풍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얼굴 근육을 활용한 언어교육의 산 증인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얼굴 근육을 활용한 언어교육!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마뮤 작가님은 책을 읽으며 근육운동을 통해 발음, 엑센트를 조절하는 영어교육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단어장 정리 따위는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어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튀어나오면 단어장에 고이 모셔둘게 아니라, 문장을 읽는데 활용하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단어장에 가둬둔 들 머리가 몽땅 기억하는 것은 아니었잖아요. 우리 모두 경험한 사실이죠 ㅎㅎ 중요한 포인트는 큰 소리로 근육 운동을 하며 다양한 상황 속 표현을 익히며 읽는 것이었어요. 바로 지금 얼굴 근육을 활용해서 책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단, 누가 보면 낯부끄러울 수 있으니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야 또 자유분방한 근육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ㅎ)


친절하게도 이렇게 공부했을 때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주셨답니다. 딱 봐도 장점이 월등히 많아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기로 해요. 마마뮤 작가님 말씀 믿고, 고고! 못 먹어도 고! ^^


마지막으로 스킬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좋아하는 영화 또는 미드를 선택해서 한 놈만 팬다! ㅋㅋㅋ 될 때까지 한 우물을 파다 보면 뭐라도 되어 있을 것 같아요. 




8월의 인사이트 나이트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담아내기엔

영찔이의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관계로

여기까지 남겨보았어요. 


나에게 영어란?

듣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말하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여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며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것!

그래서 잠시 내려놓았던, 말 안 통하는 친구와도 같은 것이었는데 두 분의 강의를 들은 후, 어느새 다시 슬쩍 손잡아보고 싶은 친구가 되어있었습니다. 


이번 강연 후에 저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JUST DO IT!

영어 근육을 한껏 활용해보며

다시 슬쩍 손잡아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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